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테스트 이벤트 확정.."준비 급하다" R
[앵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테스트 이벤트 일정이 나왔습니다.

말 그대로, 본 대회에 앞서 굵직한 국제대회를 통해,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건데요.

첫 대회는 내년 2월입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빠듯합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국제 스키연맹은 2016 시즌 대회 일정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평창의 첫 테스트 이벤트는 남자 스키 알파인 월드컵입니다.

내년 2월 4일부터 7일까지 정선에서 열립니다.

평창 대회의 준비 상황을 전 세계에 공개하는 첫 무댑니다.

하지만, 테스트 이벤트에 앞서 규모가 다소 작지만 '트레이닝 이벤트'도 치러야 한다는 게 최근 알려졌습니다.

◀Stadn-up▶
"겹겹으로 대회 준비를 점검하겠다는 취지지만 7개월 정도 밖엔 시간이 없어 강원도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늦어도 1월 중순엔 대회 준비가 끝나야합니다.

현재 정선 경기장의 공정률은 20%.

11월 쯤엔 제설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실제 남은 시간은 5개월 남짓입니다.

강원도는 연일 공기를 줄이기 위한 대책에 골몰하고 있습니다.

철야 작업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 예산 1,723억원 가운데, 지금까지 확보된 예산은 616억원 뿐입니다.

35%의 예산으로 공사를 대부분 마쳐야 하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내년도 총 예산이 (줄어서) 국비가 넉넉히 지원이 안될 수도 있기 때문에 염려되는 부분이있습니다."

동계올림픽의 테스트 이벤트는 2017년 4월까지 23개가 잡혀 있습니다.

평창 대회에 대한 안팎의 우려를 씻어내기 위해선 첫 단추부터 잘 꿸 수 있는 노력과 지원이 필요해 보입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