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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공원도시' 변모 R
[앵커]
원주는 하루가 다르게 도시가 팽창하면서 인구도 증가하고 있지만, 시민들의 여가 공간은 좀 부족한 게 사실인데요.

최근들어 시민들이 산책을 즐기거나, 가족과 함께 쉴 수 있는 공원이 잇따라 조성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성은 기자입니다.

[리포터]
수변데크와 광장, 물놀이장 등 각종 여가시설을 갖춘 원주 행구수변공원입니다.

141억원을 들여 지난해 개장했는데, 주말마다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붐비면서, 원주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인터뷰]
"너무 좋아요 지금. 아이들 놀게 끔도 돼 있고, 시민들 걸을 수도 있고, 운동도 할 수 있고 얼마나 좋은 지 몰라요. 저 여기 자주 와요 그래서. 운동하러 와요."

여름철을 앞둔 이달 말과 다음달 초에는 2곳의 공원이 추가로 문을 여는데, 물을 이용한 컨텐츠를 담고 있는 게 공통점입니다.

◀브릿지▶
"다음달 정식 개장하는 학성근린공원에는 높이 16m로, 국내 최대 규모인 자연석 인공폭포를 갖추고 있습니다"

단구공원에는 놀이터와 물놀이 시설을 결합한 신개념의 놀이기구가 도입됩니다.

원주시는 오는 2018년까지 천100여억원을 투입해, 옛 미군기지인 캠프롱 부지에도 대규모 공원을 조성해 공원도시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아름다운 공원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민선 5기부터 지난해까지 총 5년 정도를 공원사업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캠프롱 부지가 정부와 주한미군간 토양오염 해결 방안 협상 지연으로 반환이 2년 가까이 늦어지면서, 사업 추진에 다소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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