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대규모 인사를 앞두고 있는 양양군이 지역에 거주하지 않는 공무원들은 승진에서 배제한다는 방침을 세워, 최종 인사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양양군은 지난 4월 관외거주 공무원에 대한 승진 배제 원칙을 예고한 뒤, 본청은 물론 일선 읍.면까지 "주민등록 이전이 아닌 지역내에 실제 거주하지 않을 경우 승진 대상에서 아예 제외시킨다"는 내용의 공문을 수차례 시행했습니다.

이 같은 양양군의 강력한 인사정책으로 지난 3월부터 석달간 공무원과 가족 50여명이 실거주지를 양양으로 옮긴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