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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뿐인' 주문진 이벤트 거리 R
2015-06-22
최유찬 기자 [ cyc0205@g1tv.co.kr ]
[앵커]
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키겠다며 정부와 자치단체들이 예산을 쏟아붓고 있는데, 정작 효과를 보는 곳은 드문데요.
강릉 주문진 전통시장도 예외가 아닙니다.
최유찬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지난 2010년 완공된 주문진 수산시장 이벤트 거리입니다.
즐비한 상가에 비좁은 도로, 차량들이 쉴새없이 오갑니다.
이벤트를 위해 마련된 전광판은 자리만 차지한 채 방치돼 있고, 듬성듬성 설치된 휴게용 벤치는 눈에 잘 띄지도 않습니다.
◀브릿지▶
"주문진 전통시장을 관광명소로 탈바꿈하겠다며 만들어진 이 거리가 당초 조성 취지와는 무색하게 아무런 특색없는 거리로 전락했습니다"
영화의 거리와 5일장 거리 등 3가지 테마거리 조성에 투입된 예산만 20억원.
강릉시가 정부의 문화관광형 시범시장 사업에 선정돼 추진한 건데, 상인들조차 관심을 끊은 지 오랩니다.
"지금 의미가 없죠. 이벤트도 뭐 가끔 한번 씩 하고 그러면 좋은데 없어요. 전혀 없어요"
"혹시 여기서 영화 찍었나하고 오시는 거 밖에 없어요. (사람들 오셔서 즐기시거나 그런 건 없나요?) 없죠. 정말 이거 별 필요가 없는 것 같아요"
2012년까지 펼쳐졌던 꽁치극장 상연 이벤트와 상설 공연도 자취를 감췄습니다.
활용 문제는 상인들의 몫이라는 게 강릉시의 입장입니다.
"현재 진행되는 건 없구요. 사업이 투자가 되면 시장 조직으로 진행이 되야되는데, 상인들이 개인 영업에 급급하다 보니까, 관심이 소홀해지죠"
자치단체는 물론, 상인들조차 외면하면서 주문진 이벤트 거리의 앞 날이 더욱 암울할 전망입니다. G1뉴스 최유찬입니다.
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키겠다며 정부와 자치단체들이 예산을 쏟아붓고 있는데, 정작 효과를 보는 곳은 드문데요.
강릉 주문진 전통시장도 예외가 아닙니다.
최유찬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지난 2010년 완공된 주문진 수산시장 이벤트 거리입니다.
즐비한 상가에 비좁은 도로, 차량들이 쉴새없이 오갑니다.
이벤트를 위해 마련된 전광판은 자리만 차지한 채 방치돼 있고, 듬성듬성 설치된 휴게용 벤치는 눈에 잘 띄지도 않습니다.
◀브릿지▶
"주문진 전통시장을 관광명소로 탈바꿈하겠다며 만들어진 이 거리가 당초 조성 취지와는 무색하게 아무런 특색없는 거리로 전락했습니다"
영화의 거리와 5일장 거리 등 3가지 테마거리 조성에 투입된 예산만 20억원.
강릉시가 정부의 문화관광형 시범시장 사업에 선정돼 추진한 건데, 상인들조차 관심을 끊은 지 오랩니다.
"지금 의미가 없죠. 이벤트도 뭐 가끔 한번 씩 하고 그러면 좋은데 없어요. 전혀 없어요"
"혹시 여기서 영화 찍었나하고 오시는 거 밖에 없어요. (사람들 오셔서 즐기시거나 그런 건 없나요?) 없죠. 정말 이거 별 필요가 없는 것 같아요"
2012년까지 펼쳐졌던 꽁치극장 상연 이벤트와 상설 공연도 자취를 감췄습니다.
활용 문제는 상인들의 몫이라는 게 강릉시의 입장입니다.
"현재 진행되는 건 없구요. 사업이 투자가 되면 시장 조직으로 진행이 되야되는데, 상인들이 개인 영업에 급급하다 보니까, 관심이 소홀해지죠"
자치단체는 물론, 상인들조차 외면하면서 주문진 이벤트 거리의 앞 날이 더욱 암울할 전망입니다. G1뉴스 최유찬입니다.
최유찬 기자 cyc0205@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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