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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오투리조트, "이번엔 매각되나?" R
[앵커]
태백 오투리조트가 이번에는 매각될 수 있을 지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현재 3개 업체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는데, 1차 때보단 분위기도 좋다고 합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잡니다.

[리포터]
지난 3월, 1차 매각에 실패한 태백 오투리조트의 2차 매각 절차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태백관광개발공사와 매각 주관사인 안진회계법인은 오투리조트 재매각 입찰에 모두 3개 업체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관광개발공사는 옥석을 가리기 위해 오는 26일로 예정됐던 입찰 날짜를, 30일 이후로 연기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한 상탭니다.

문제는 오트리조트 회생절차 개시 결정이 지난해 8월에 내려져, 1년 안에 매각을 완료해야 하는 만큼, 법원이 연기 요청을 수용할 지 여붑니다.

법원이 연기 요청을 받아들이면 우선 협상 대상 업체는 다음달 10일쯤, 받아들이지 않으면 6일쯤 결정될 전망입니다.



"지난해 6월부터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직원들의 기대감도 높아진 상황입니다"

특히, 1차 공고에는 참여하지 않았던 국내 대형 건설사가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식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이 업체는 2011년에 국내 한 리조트를 1,300억 원에 인수한 전례가 있을 정도로, 자금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인수 과정에서 우려되는 상황은 노조에서도 벌어지지 않도록 할 것이다. 직원들 고용승계만 보장된다면 노조위원장 사퇴나 노조 해체까지 직원들과 논의해 볼 수 있다"

태백 오투리조트는 우선 협상 대상자가 선정되면 관련 절차를 거쳐 올해 말쯤 최종 매각될 전망입니다. G1뉴스 김기탭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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