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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맨> 경춘선 청량리 연장운행.."요금은 인상"R
[앵커]
춘천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경춘선 전철의 청량리 연장 운행이 성사됐습니다.

내년 6월부터 청량리를 종착역으로 하는 전철이 하루 15편 운행되는 건데요.

마냥, 기쁜 일은 아닙니다. 안타깝게도, 요금이 300원 올랐습니다.
정동원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현재 춘천에서 상봉간 전철 편도 요금은 2천650원.

하지만,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300원이 올라 2천 950원이 됩니다.

서울로 매일 출퇴근 하면, 한 달에 13만원 가량이 들었지만, 앞으론 9천원 정도를 더 내야합니다.

전철 요금을 결정하는 도시철도와 코레일이 기본료를 200원 인상하고, 거리당 추가 요금도 조정했기 때문입니다.

◀브릿지▶
"최근 열린 서울시 물가대책위원회에서도 전철요금 인상안이 통과됐기 때문에 경춘선 요금 인상은 기정 사실화되는 분위기입니다"

다행히, ITX-청춘의 요금 인상은 춘천과 경기도 가평, 구리, 남양주의 공동 대응으로 저지됐습니다.

코레일은 전철 요금 인상과 함께, 현재 30%인 ITX-청춘의 할인률을 폐지하는 방안도 검토했습니다.

[인터뷰]
"ITX요금 할인율을 낮추겠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상시 할인률 30%를 지켜나가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저지했습니다"

대신, 경춘선 개통 초기부터 숙원사업이었던 전철 청량리 연장 운행은 가능해졌습니다.

선로 배선과 승강장 개량 공사를 통해, 빠르면 내년 6월부터 전체 54편 가운데 15편을 청량리까지 연장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춘천에서 출발하는 전철이 그동안 환승해야하는 불편이 있었는데 이제 청량리역까지 연장 운행합니다 내년부터 현재 운행하는 것의 30% 정도가.."

경춘선은 현재 월 평균 이용객이 84만명으로, 하루에 2만 8천명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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