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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메르스 '5번째' 확진환자 발생 R
2015-06-24
최유찬 기자 [ cyc0205@g1tv.co.kr ]
[앵커]
도내에서 메르스 확진환자가 또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강릉의료원에서 근무하는 50대 여성 간호사인데, 메르스 환자를 돌보다 감염된 것으로 파악됩니다.
문제는 이 간호사도,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이후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평소처럼 생활해 왔다는 겁니다.
최유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강릉의료원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50대 여성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건당국은 이 간호사가 지난 12일, 춘천 메르스 환자를 강릉의료원에서 서울 보라매병원으로 이송하는 구급차에 동승했다 감염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감염 경로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간호사는 22일부터 고열 증세를 보였으며, 어젯밤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강릉의료원 음압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6월 12일에 여기 입원했다가 바로 서울 보라매 병원으로 후송한 환자가 있거든요. 그때 이송하는 구급차에 함께 탑승하신 적이 있어요. 갔다온 다음에 이렇게 되신게 아닌가."
이로써, 도내 메르스 확진환자는 5명으로 늘었고, 열 하루 만에 추가 환자가 나오면서 도 방역당국이 다시 긴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간호사는 확진 판정 전까지 일반 병동에서 근무하면서 다른 의료진은 물론, 일반인들과도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건당국은 동료 의료진과 가족, 그리고 강원도 관계자 3명 등 밀접 접촉자 57명을 즉각 자택 격리 조치했습니다.
◀브릿지▶
"도내에서 진정세를 보이던 메르스 사태가 추가 확진 환자 발생으로 다시 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오늘부터 강릉의료원의 외래 진료를 폐쇄하고, 건물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병원 전체를 격리하는 방안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의료체계 내에서 발생한 부분이기 때문에, 저희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최대한 차단 방역에 나서도록 하겠습니다"
[리포터]
한편, 서울의료원에서 치료중이던 속초 환자는 완치돼 퇴원했고, 원주 40대 남성 환자도 최근 2차례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와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G1뉴스 최유찬입니다.
도내에서 메르스 확진환자가 또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강릉의료원에서 근무하는 50대 여성 간호사인데, 메르스 환자를 돌보다 감염된 것으로 파악됩니다.
문제는 이 간호사도,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이후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평소처럼 생활해 왔다는 겁니다.
최유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강릉의료원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50대 여성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건당국은 이 간호사가 지난 12일, 춘천 메르스 환자를 강릉의료원에서 서울 보라매병원으로 이송하는 구급차에 동승했다 감염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감염 경로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간호사는 22일부터 고열 증세를 보였으며, 어젯밤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강릉의료원 음압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6월 12일에 여기 입원했다가 바로 서울 보라매 병원으로 후송한 환자가 있거든요. 그때 이송하는 구급차에 함께 탑승하신 적이 있어요. 갔다온 다음에 이렇게 되신게 아닌가."
이로써, 도내 메르스 확진환자는 5명으로 늘었고, 열 하루 만에 추가 환자가 나오면서 도 방역당국이 다시 긴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간호사는 확진 판정 전까지 일반 병동에서 근무하면서 다른 의료진은 물론, 일반인들과도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건당국은 동료 의료진과 가족, 그리고 강원도 관계자 3명 등 밀접 접촉자 57명을 즉각 자택 격리 조치했습니다.
◀브릿지▶
"도내에서 진정세를 보이던 메르스 사태가 추가 확진 환자 발생으로 다시 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오늘부터 강릉의료원의 외래 진료를 폐쇄하고, 건물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병원 전체를 격리하는 방안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의료체계 내에서 발생한 부분이기 때문에, 저희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최대한 차단 방역에 나서도록 하겠습니다"
[리포터]
한편, 서울의료원에서 치료중이던 속초 환자는 완치돼 퇴원했고, 원주 40대 남성 환자도 최근 2차례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와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G1뉴스 최유찬입니다.
최유찬 기자 cyc0205@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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