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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지 관광, 공동마케팅 '승부수' R
[앵커]
도내 폐광지 4개 시.군과 강원랜드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손을 맞잡았습니다.

지역 관광지를 연계와 협력을 통해 활성화 시키겠다는 건데, 성공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잡니다.

[리포터]
태백과 정선 등 폐광지역 4개 시.군에는 태백산과 화암동굴 외에는 이렇다 할 관광 명소가 없습니다.

/실제로,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전국 100대 관광지에는 태백산과 삼탄아트마인 단 2곳만 포함됐고, 관광객 수도 강원랜드, 하이원스키장만 100위권 안에 들었을 뿐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 경기 부양 효과는 미미한 게 사실입니다.



"폐광지역 4개 시.군과 강원랜드가 관광 클러스터 구축을 통한 지역 관광 활성화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우선, 폐광지 4개 시.군이 강원랜드를 거점으로 T/F팀을 구성해, 상시 공동 관광 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당장, 다음 달부터 4개 시.군 주요 관광지를 연계하는 투어버스를 운행하고, 기차와 시외버스 노선과도 연계 운행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4개 시.군이 책임 의식을 갖고 주인 의식을 갖고 하려는 열정이 있어야 하는 거지, 강원랜드가 다 당연히 해주겠지 이렇게 생각하면 이 사업 성공 못한다."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2박 이상의 로드트립 상품도 개발하고,

장기적으로는 스위스 다보스와 독일 루르공업지대처럼, 클러스터 카드 도입을 통한 할인 상품도 개발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관광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공동마케팅을 하면 연간 천 만명 정도 오시는데 천 오백만, 이 천만 명 오시는 건 금방된다."

침체된 폐광지 관광 경기를 되살리기 위한 다섯개 기관의 협력이 어떤 결실을 맺을 지 주목됩니다. G1뉴스 김기탭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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