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원주 캠프롱 반환, "시민들 화났다" R
2015-06-25
최돈희 기자 [ tweetism@g1tv.co.kr ]
[앵커]
원주 옛 미군기지인 캠프롱 부지 반환이 계속 지연되고 있습니다.
급기야, 시민들이 대책위를 구성하고 부지 조기 반환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2010년 폐쇄된 원주 옛 미군기지인 캠프롱.
부지 매입은 80% 정도 마무리됐고, 내년 6월이면 원주시 소유로 넘어오게 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출입은 제한되고, 정문은 굳게 닫혀 있습니다.
아직, 미군 공여지인데다, 공여지 반환을 위해 꼭 필요한 토양오염 복원 작업에 대한 협의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해당 부지를 60년 넘게 사용해 온 만큼, 미군 측이 원래대로 복원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미군 측이 이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국방부 등 관계 부처에서 자체 비용을 들여 복원 작업을 진행하려 했지만, 이마저도 환경 주권 등의 이유로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캠프롱 일대를 문화체육공원으로 조성하려던 원주시 계획도 지연될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SOFA 규정 때문에 환경부와 미군 측하고 토양 오염에 대해 누가 부담해야 하는지 비용에 대해서 결정이 안 나다보니.."
[리포터]
원주 시민들도 조기 반환과 문화체육공원 조성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주민자치위원회와 통장협의회 등 7개 단체는 주민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투쟁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인터뷰]
"2016년부터 개발이 들어간다고 했는데 토양 오염복원 문제 때문에 차질이 빚어진다고 하니까"
대책위는 이달 말부터 시민을 대상으로 캠프롱 조기반환 촉구 서명운동을 벌이는 한편,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대정부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원주 옛 미군기지인 캠프롱 부지 반환이 계속 지연되고 있습니다.
급기야, 시민들이 대책위를 구성하고 부지 조기 반환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2010년 폐쇄된 원주 옛 미군기지인 캠프롱.
부지 매입은 80% 정도 마무리됐고, 내년 6월이면 원주시 소유로 넘어오게 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출입은 제한되고, 정문은 굳게 닫혀 있습니다.
아직, 미군 공여지인데다, 공여지 반환을 위해 꼭 필요한 토양오염 복원 작업에 대한 협의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해당 부지를 60년 넘게 사용해 온 만큼, 미군 측이 원래대로 복원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미군 측이 이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국방부 등 관계 부처에서 자체 비용을 들여 복원 작업을 진행하려 했지만, 이마저도 환경 주권 등의 이유로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캠프롱 일대를 문화체육공원으로 조성하려던 원주시 계획도 지연될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SOFA 규정 때문에 환경부와 미군 측하고 토양 오염에 대해 누가 부담해야 하는지 비용에 대해서 결정이 안 나다보니.."
[리포터]
원주 시민들도 조기 반환과 문화체육공원 조성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주민자치위원회와 통장협의회 등 7개 단체는 주민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투쟁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인터뷰]
"2016년부터 개발이 들어간다고 했는데 토양 오염복원 문제 때문에 차질이 빚어진다고 하니까"
대책위는 이달 말부터 시민을 대상으로 캠프롱 조기반환 촉구 서명운동을 벌이는 한편,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대정부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