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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멘>설악동 게스트하우스 '변신' R
[앵커]
최근 여행문화가 바뀌면서 도내 곳곳에도 게스트하우스들이 생겨나고 있는데요.

속초시 설악동의 노후된 숙박업소 상당수도 게스트하우스로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한때 수학여행 대표 관광지였던 설악동이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최유찬 기자입니다.

[리포터]
원목으로 만든 2층 침대들이 방 한켠을 채웠습니다.

넓은 침대는 아니지만, 나홀로 족을 위한 수납공간도 있습니다.

화려한 벽지에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손님들이 이야기 꽃을 피울 휴게 공간은 여느 카페 못지 않습니다.

속초시 설악동에 새롭게 만들어진 게스트하우스촌입니다.

◀브릿지▶
"오랜 기간 노후된 채 운영되던 이곳 숙박업소들이, 이처럼 리모델링을 통해 세련된 게스트하우스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수학여행 명소로 각광받던 곳이지만, 낡고 오래된 숙박시설로 관광객들로부터 외면받아 왔습니다

설악동 숙박업소 20곳이 참여해, 100개의 객실을 새롭게 만들었습니다.

1인당 숙박요금도 만 8천원선으로, 비교적 저렴합니다.

[인터뷰]
"이용하시면서 한 분이라도 왔다가 편리하게 있다 가시고, 내 집 같다는 기분이 들 수 있게끔 준비하려고 노력했어요."

속초시도 게스트하우스 활성화를 위해 설악여행자센터를 마련하고, 예약과 마케팅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게스트하우스 이용 시설에 대한 업그레이드가 중요합니다. 업주분들이 자체적으로 시설을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입니다."

하지만, 외국인들을 위한 안내판 부족과, 노후된 외부시설 개선 등은 풀어야 할 숙젭니다.
G1뉴스 최유찬입니다.
최유찬 기자 cyc0205@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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