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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멘> "래프팅 하러 오세요"R
[앵커]
영월군 동강 유역에는 모두 57개의 래프팅 업체가 영업중인데요.

메르스에 가뭄까지 악재가 겹치면서, 성수기에 접어든 6월 한달 동안 하루 가동률이 10%에도 미치지 못할 만큼,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메르스 공포가 다소 수그러들고 있고, 최근 단비까지 내리면서 숨통이 트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성은 기자입니다.

[리포터]
신나는 물싸움에 온몸이 젖었지만, 얼굴에는 즐거운 표정이 가득합니다.

맑은 동강 물길에 몸을 맡기며 만끽하는 주변 경치는 육지에서 보는 것과는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합니다.

래프팅 계절이 돌아오면서 영월 동강유역이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메르스 확산 공포가 잦아들고, 가뭄마저 단비로 주춤하면서 사람들이 다시 찾아오고 있는 겁니다.

◀브릿지▶
"극심한 가뭄으로 영월 동강의 수심은 지난주까지 래프팅 보트의 정원을 다 채우지 못할 정도로 낮았지만 최근 내린 단비로 이런 어려움은 해소됐습니다"

지난해 세월호 참사부터 올해 메르스에 가뭄까지, 각종 악재로 줄도산 위기에까지 몰렸던 래프팅 업체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쉽니다.

[인터뷰]
"배가 12인승인데요. 전에 까지만 해도 7~8인밖에 못탔었는데, 지금은 유량이 확보가 돼 정원 다 타도 지장이 없습니다."

영월군도 지역 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래프팅 업체와 관광객들에게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입니다.

[인터뷰]
"래프팅객에게는 우리 관광지, 박물관의 요금을 감면해 줄 수 있는 혜택도 드리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영월을 찾아올 수 있는 계기를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하지만, 래프팅 업체들은 가뭄과 메르스가 완전 종식되지 않은 만큼, 아직 긴장의 끈을 놓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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