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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멘> 메르스 이번주가 고비
[앵커]
이처럼, 강릉을 제외한 도내 다른 지역은 메르스가 잠잠한 상탭니다.

도내 확진환자 5명 가운데 3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고, 2명도 상태가 호전되고 있는데요.

강원도 방역당국은 이번 주가 마지막 고비로 보고, 더 이상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차정윤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지난 23일, 도내에서 5번째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한 이후 6일째 추가 환자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강릉의료원 간호사인 5번째 환자와 접촉한 사람들은 모두 182명.

이 가운데 직접 접촉자 백여명의 검체를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했지만, 아직까지 양성 판정이 나온 사람은 없습니다.

대부분 지난 22일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전문가들은 잠복기가 끝나는 이번 주가 마지막 고비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원도에서는 강릉의료원에서 확진환자가 발생한 이후,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코스트 격리병원을 운영하며 부족한 의료진을 지원하고 방역조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도내 확진환자 5명 중 원주환자 2명과 속초환자 1명은 메르스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습니다.

강릉의료원에서 격리 치료중인 확진환자는 고열 등 증상이 완화됐고, 서울 보라매병원에서 치료중인 춘천환자도 에크모 치료를 뗄 만큼,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브 릿 지▶
"메르스 여파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반환자들도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도내 국민안심병원도 점점 늘고 있습니다"

최근 삼척의료원까지 추가돼, 도내 안심병원은 8곳으로 늘었습니다.

국민안심병원에서는 일반 환자와 호흡기 환자의 진료를 서로 분리된 곳에서 진행해, 메르스 노출을 최대한 억제할 수 있습니다.

한편, 강원도는 갑작스런 격리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택격리자 135가구 360명에게 긴급 생계비 1억 800여 만원을 지원했습니다.
G1뉴스 차정윤입니다.
차정윤 기자 jycha@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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