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오투리조트 긴급회생자금 지원에 찬성했던 강원랜드 이사 9명에게 법원이 30억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하자 폐광지 주민들의 반발 여론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태백지역 104개 사회단체로 구성된 현안대책위원회는 오투리조트 회생자금 지원에 찬성했던 강원랜드 이사들이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강도 높은 대처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새누리당 염동열 의원도 "이사들의 자금 지원 동의가 폐광지 경제 회생을 위한 목적이었던 만큼, 100% 배임이 아니라는 점을 재심에서 주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강원랜드는 법원 판결을 존중한다며, 판결문을 받아 본 뒤 법리를 검토해 항소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