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신의 작물 '퀴노아', 국내 재배 성공 R
[앵커]
혹시, '퀴노아'라는 작물, 들어보셨습니까?
영양소가 풍부하고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알려지면서, 최근 각광받고 있는 곡물인데요.

남미 안데스 고산지대가 주 원산지인데, 최근 홍천에서 재배에 성공했습니다.
보도에 차정윤 기잡니다.

[리포터]
어른 키를 훌쩍 넘는 식물에서 수확이 한창입니다.

우유에 버금갈 만큼 단백질과 칼슘 함량이 높고, 식이섬유가 많아 다이어트에도 좋아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퀴노아 입니다.

영양이 풍부해, '신이 내린 작물'이라 불리는데, UN과 세계식량기구에서도 '슈퍼푸드'로 인정했습니다.

◀브 릿 지▶
"지금 보고계신 식물이 안데스 산맥 고산지역에서만 자라는 퀴노압니다. 그런데 이 퀴노아가 강원도 홍천 땅에 자리잡아 고소득 대체작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홍천의 한 농장에서 파라과이 등에서 퀴노아 씨앗 여러 종을 들여와 심었는데, 그 중 2개종이 국내 환경 적응에 성공한 겁니다.

지난해 홍천지역 16.5ha의 밭에서 250kg 가량을 수확했습니다.

[인터뷰]
"6개 씨앗을 가지고 장소를 밑에 남부부터 3년동안 시험을 해봤어요. 근데 그 중에서 2개 씨앗이 토종씨앗으로.."

킬로그램당 4~5만원에 판매되는 고소득 작물인 만큼, 농가 소득에 보탬이 될 전망입니다.

또, 퀴노아는 올 상반기에만 68톤 가량을 수입할 만큼, 국내 수요도 급증해, 국내에서 퀴노아가 안정적으로 재배될 경우, 연간 16억원 가량의 수입 대체효과도 기대됩니다.

[인터뷰]
"2014년도와 2015년도 퀴노아를 10ha정도 시험재배해 지금 성공적으로 수확단계에 와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적응성이나 재배기술, 재배작형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시험재배 기간이 3년으로 비교적 짧은 만큼, 안정적인 생산기반 구축이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G1뉴스 차정윤입니다.
차정윤 기자 jycha@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