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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6> 구조개혁평가, "2번 더 남았다"
[앵커]
보신 것처럼, 이번 평가에 따른 학생들의 직.간접적인 피해는 불가피해 보입니다.

문제는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 평가는 앞으로 두 번이나 더 남았다는 건데요.

대학 구성원들은 총장 책임론을 내세우며 총장 사퇴를 촉구하고 있지만, 대학 측의 대응은 안이하다는 지적이 높습니다.
이어서, 김영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교육부의 평가는 마무리 됐지만, 후폭풍이 거셉니다.

1단계 평가에서 하위등급에 포함된 사실이 알려지자, 경영대와 공대, 사회대, 교수협의회 등 학내 성명서가 잇따랐습니다.

평의원회와 교수협의회는 총장의 책임을 물어, 사퇴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신승호 총장이 최근 이메일을 통해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반발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평의원회는 구조개혁평가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도대체 뭐가 문제가 되고, 어디가 잘못돼서 이렇게 나쁘게 평가를 받게 됐는지 정확히 파악해서 책임질 사람은 책임지고.."

학내 반발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 평가가 이번이 끝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3년 주기로 세차례 평가를 하겠다는 게 교육부의 계획인데, 오는 2018년과 2021년에 각각 두번째, 세번째 평가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2018년에 있을 두번째 평가는 올해부터 2017년까지의 자료를 토대로 진행됩니다./

교육부 계획대로라면, 사실상 두번째 평가가 시작된 셈이나 다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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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끝나고 후속 조치하고 이런 전체적으로 걸리는 시간이 있지 않습니까? 평가를 진행하는 기간도 소요되는 시간 중 하나가 될 거고요. 그런 것들을 전체적으로 고려해서 3년으로 세팅한 겁니다"

또, 다음 평가 때 평가지표가 그대로 유지될 지도 미지수인 만큼, 대학 집행부의 유연한 대응이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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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2주기 평가와 1주기 평가 지표가 같다고 볼 수도 없네요?) 저희는 2주기 평가 때 1주기 평가지표를 그대로 쓴다고 얘기한 적이 없습니다"

한편, 대학구조개혁 1단계 평가의 책임을 지겠다며 보직교수 10명이 제출한 사표는 총장이 반려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G1뉴스 김영수입니다.
김영수 기자 ys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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