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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멘> 동해안 이색 박물관 '인기' R
[앵커]
최근 동해안 지역에 특색 있는 테마를 앞세운 박물관들이 잇따라 들어서고 있는데요.

박물관마다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하면서, 피서철을 맞아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조기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아찔한 절벽 위 외나무 다리에서 사진을 찍고, 모나리자와 함께 포즈도 취합니다.

지난달 고성에 문을 연 설악트릭미술관입니다.

관람객들이 직접 작품 속에 들어가 주인공이 되고, 사진으로 추억도 남깁니다.

빛의 반사와 굴절을 이용한 미술품으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어, 특히,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속초에서 오랜 만에 와서 트릭미술관 구경을 왔는데, 아이들도 좋아하는 것 같고, 사진 찍을 것도 많아서 좋습니다"

속초에는 육지게를 주제로 한 박물관, 테라크랩팜이 문을 열었습니다.

육지게는 바닷가 집 부엌에 몰래 들어와, 음식물을 훔쳐 먹는다고 해서 도둑게로도 불립니다.

박물관 전체가 통로로 이어져, 육지게의 생활상을 있는 그대로 관찰할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시청각 자료를 통해 육지게의 성장 과정을 배우고, 직접 먹이를 줄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아이들이 너무 신기해하고, 저도 잘 못보던 거라 신기해요. 집게다리로 싸우는 것도 재밌고요. 아이들이 좋아해서 재밌게 봤어요"

동해안 지역에 이색 박물관들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관광객들에게 새로울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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