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오투리조트 매각, 회원권 승계 '변수' R
[앵커]
최근 우선 협상 대상자를 결정하며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들어간 태백 오투리조트 매각에 변수가 생겼습니다.

기존 회원권을 갖고 있는 천 9백여 명의 회원들이 회원권 권리 승계 보장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잡니다.

[리포터]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풍력발전 업체 'TQD 에네르히아'는 오투리조트를 대대적으로 바꿀 계획입니다.

최대 300실 규모의 콘도와 골프텔, 수영장을 갖춘 풀빌라를 만들고, 골프장은 기존 회원제에서 퍼블릭으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대중성과 수익성, 두마리 토끼를 잡아 빠른 시일 안에 이익을 내겠다는 계산입니다.

[인터뷰]
"재원 조달에 대한 확신과 모든 것은 서류로 말하지 않는가? 이런 것이 충분히 갖춰져 있고, 그래서 시간이 좀 걸렸지만 이제 오게 되었다"



"오투리조트 매각 절차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기존 회원들이 회원권 권리 보장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오투리조트 회원권은 지난 3월 기준, 천 927구좌에 712억 5천만원.

회원들은 오투리조트 설립 당시, 태백시가 주민들의 애향심 부추겨 회원권 판매에 나섰다고 주장합니다.

정회원은 1억에서 1억 2천만원, 하나로 회원은 490만원에서 2천만원에 분양을 받았는데,

회원 상당수가 전.현직 공무원과 폐광지 주민들이어서 피해가 더 크다는 겁니다.

[인터뷰]
"법적으로 저희들이 투자한 금액을 보장받을 수 있는 것을 제일 우선적으로 생각한다. 그게 안되면 끝까지 태백시장에게 책임을 묻겠다"

비대위는 오는 26일까지 릴레이 집회를 벌이는 며 우선 협상 대상자는 물론, 국회의원과 태백시장 등 정치권도 압박할 계획입니다.
G1뉴스 김기탭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