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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혁신도시 유동자금 '유치전'R
2015-08-18
박성은 기자 [ bssk@g1tv.co.kr ]
[앵커]
원주 혁신도시는 내년말까지 모두 13개 공공기관이 이전할 예정인데요.
현재 7개 기관이 이전을 마친 원주는 혁신도시가 가져다 줄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하루가 다르게 커지고 있습니다.
1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13개 공공기관의 유동자금을 유치하기 위한 금융기관들의 유치전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박성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원주 혁신도시에 임시로 마련된 사무실이 분주해 보입니다.
이달 말 혁신도시 지점을 개설하는 한 시중은행의 직원들이 막바지 준비 작업에 한창입니다.
이 은행은 지점 개설과 동시에 공공기관 방문 판촉 등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계획입니다.
[인터뷰]
"기관 구색에 맞는 상품을 그때 그때 제안해서 저희가 일정 부분 예금을 유치하고자 합니다."
이미 지점 개설을 마친 이곳은 공공기관 이전에 따라 수도권에서 이사하는 고객들을 겨냥해 인테리어에 많은 비용을 들였습니다.
◀브릿지▶
"금융업계에서는 원주 혁신도시에 제2금융권을 포함해 모두 15곳 이상의 금융기관이 입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은행들이 이처럼 고객 유치 경쟁에 나선 이유는 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의 운용 자금 때문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올 한해 수입.지출 예산이 56조원을 넘고, 도로교통공단도 26조 5천억원에 달하는 등 원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예산 규모는 올해만 85조원을 훌쩍 넘습니다./
여기에 부동산 투자와 6천여명에 이르는 이전기관 직원, 3만명 규모의 주민 금융거래 등을 더하면 유동자금이 1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올해 강원도와 시.군 전체 예산 11조원의 9배 , 전국 지자체 예산 173조원의 57.8%에 이르는 천문학적 액숩니다.
[인터뷰]
"여기서 운용하고 있는 자금 규모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요. 이 자금 유치 때문에 금융기관간 경쟁이 아마 치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내년말 이전이 완료되는 원주 혁신도시가 벌써부터 금융권과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경제 허브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원주 혁신도시는 내년말까지 모두 13개 공공기관이 이전할 예정인데요.
현재 7개 기관이 이전을 마친 원주는 혁신도시가 가져다 줄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하루가 다르게 커지고 있습니다.
1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13개 공공기관의 유동자금을 유치하기 위한 금융기관들의 유치전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박성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원주 혁신도시에 임시로 마련된 사무실이 분주해 보입니다.
이달 말 혁신도시 지점을 개설하는 한 시중은행의 직원들이 막바지 준비 작업에 한창입니다.
이 은행은 지점 개설과 동시에 공공기관 방문 판촉 등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계획입니다.
[인터뷰]
"기관 구색에 맞는 상품을 그때 그때 제안해서 저희가 일정 부분 예금을 유치하고자 합니다."
이미 지점 개설을 마친 이곳은 공공기관 이전에 따라 수도권에서 이사하는 고객들을 겨냥해 인테리어에 많은 비용을 들였습니다.
◀브릿지▶
"금융업계에서는 원주 혁신도시에 제2금융권을 포함해 모두 15곳 이상의 금융기관이 입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은행들이 이처럼 고객 유치 경쟁에 나선 이유는 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의 운용 자금 때문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올 한해 수입.지출 예산이 56조원을 넘고, 도로교통공단도 26조 5천억원에 달하는 등 원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예산 규모는 올해만 85조원을 훌쩍 넘습니다./
여기에 부동산 투자와 6천여명에 이르는 이전기관 직원, 3만명 규모의 주민 금융거래 등을 더하면 유동자금이 1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올해 강원도와 시.군 전체 예산 11조원의 9배 , 전국 지자체 예산 173조원의 57.8%에 이르는 천문학적 액숩니다.
[인터뷰]
"여기서 운용하고 있는 자금 규모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요. 이 자금 유치 때문에 금융기관간 경쟁이 아마 치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내년말 이전이 완료되는 원주 혁신도시가 벌써부터 금융권과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경제 허브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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