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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1청소년문화대상 함예지 콘서트 R
[앵커]
G1문화재단에서는 문화예술과 체육 분야에서 재능을 발휘하고 있는 도내 청소년을 지원하는 G1청소년문화대상을 제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습니다.

넉넉치 않은 환경에서도 예.체능을 향해 밝은 꿈을 키워가고 있는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인데요.

올해 G1청소년문화대상 금상 수상자인 고등학생 함예지양의 생애 첫 단독 피아노콘서트가 열려 감미로운 감동을 전했습니다.

최유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소녀의 가녀린 손놀림에서 박물관 로비를 압도하는 경쾌한 멜로디가 퍼져 나갑니다.




"멜로디"

연주 기량은 물론 200여명의 관객 앞에서도 주눅들지 않는 당찬 모습은 프로 피아니스트 못지 않습니다.

19살 함예지양의 첫 단독 콘서트가 오늘 국립춘천박물관에서 열렸습니다.

[인터뷰]
"혼자 콘서트 하는 것 처음이라서 뜻 깊고요. 박물관에서 하는 것도 상당히 인상적이라,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아요."

예지양은 전국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보이는 실력과 열정으로 올해 G1 청소년문화대상 금상수상의 영예를 차지했습니다.

넉넉치 않은 가정 형편 때문에 서울 유명 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해야했던 아픔도 있었지만,

끊임없는 노력과 연주에 대한 열정으로 아쉬움을 털어내고, 이제 전국이 주목하는 예비 피아니스트로 성장했습니다.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이번처럼 단독 콘서트를 여는 것이 예지양의 꿈입니다.

[인터뷰]
"제 음악을 듣고 힐링이 되고,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연주회는 지역 주민을 위해 '문화가 있는 날'을 운영하고 있는 국립춘천박물관이 G1청소년문화대상의 취지에 공감해 격려의 자리로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음악을 통해서 같은 또래들과 교류하는 장이 박물관에서 이루어진다면, 이거야말로 문화 소통의 장이 아닌가"

G1강원민방은 앞으로 제2, 제3의 함예지양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G1청소년문화대상을 통해 도내 청소년들에게 예.체능에 대한 비전과 자신감을 심어줄 계획입니다.

G1뉴스 최유찬입니다.
최유찬 기자 cyc0205@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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