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무법질주 오토바이 "집중 단속" R
[앵커]
굉음을 내며 내달리는 오토바이 때문에 깜짝 놀랐던 경험, 한 번쯤은 있으실 텐데요.

오토바이 특성상, 사고 위험이 높지만 온갖 불법 주행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이 기동 단속팀까지 꾸려 집중 단속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자입니다.

[리포터]
원주 도심의 한 도로.

헬멧도 쓰지 않은 운전자가 오토바이를 몰고 사람들로 북적이는 시장통을 가로지릅니다.

사람들과 뒤엉켜 횡단보도를 건너는 건 다반사, 아예 인도 위를 내달리는 오토바이도 있습니다.

모두 교통법규 위반입니다.

이같은 위험천만한 운전 탓에 올해 들어서만 도내에서 발생한 오토바이 사고는 270건이 넘습니다.

경찰이 기동 단속팀까지 꾸려,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 이윱니다.



"요즘 사고가 많이 나서 안전모 하고 면허 확인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네, 여기 있습니다)"

[리포터]
안전모 미착용은 물론, 무면허와 인도주행, 신호위반, 폭주 등이 중점 단속 대상입니다.

특히, 적발된 오토바이 배달부에 대해선 업주가 안전교육을 했는지 확인하고, 상습적으로 적발되면 업주까지 처벌하기로 했습니다.

시민들이 촬영한 영상으로도 범칙금을 부과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10월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시민 여러분들도 오토바이의 인도주행이라든지 안전 장구 착용에 대해서 각별한 관심 부탁드립니다"

[리포터]
최근 원주에서만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10대 2명이 숨지는 등 올들어 도내에서 오토바이 사고로 359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