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주유기 조작.."1리터씩 덜 넣어" R
[앵커]
주유기를 조작해 기름을 덜 넣는 수법으로 부당 이득을 챙긴 주유소가 적발됐습니다.

피서철 나들이 차량들이 감쪽같이 속았습니다.
홍서표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강릉의 한 주유솝니다.

경찰과 한국석유관리원 직원들이 주유기를 분해해 기판을 확보하고, 사무실에 있는 컴퓨터와 장부 등도 압수합니다.

이 주유소는 운전자들을 속여 기름을 덜 넣는 수법으로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여름철에 휴가철 관광객을 대상으로 정량 미달되게 판매를 계속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주유기 등을 조작해, 주유할 때마다 1리터씩 덜 넣는 수법으로 운전자들을 속였다는 겁니다.

해당 주유소는 차량 통행이 빈번한 국도 변에 위치해 운전자들이 많이 찾던 곳입니다.

특히, 휴가철이면 피서 차량들이 몰려, 불특정 피해자가 다수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주유소 관계자는 혐의를 부인합니다.



"(인정하시나요?) 난 모르죠. 경찰서 가서 이야기 하겠습니다. 모르겠습니다"

이곳은 과거에도 기름을 덜 넣는다는 의혹이 있어, 석유관리원의 단속 대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석유관리원은 압수한 자료를 토대로, 속인 기간과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스탠드 업▶
"경찰은 이같은 수법으로 부당이득을 챙긴 주유소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