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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신청사 "윤곽 잡혔다" R
[앵커]
거의 60년 만에 새로 짓는 춘천시 신청사의 밑그림이 나왔습니다.

화려함보다는 단순함과 효율성을 살리면서,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의 기능을 강조한 모습입니다.
정동원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춘천시 신청사 설계 당선작이 선정됐습니다.

9명의 심사위원들은 출품된 6개의 설계안 가운데, 해안건축사사무소가 제시한 설계안을 96.57점으로 채택했습니다.

당선된 설계는 업무 효율성을 최대한 살린 단순함과, 조경공간을 제시한 것이 특징입니다.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한 켠에 대규모 시민공원도 만들었습니다.



"시청이라고 하는 곳이 주민들이 소통하고 교류하는 공간이기도 하기 때문에 시청사를 중심으로 해서 옥외공간을 얼마나 적절히 배분하고 구성했는지.."

시청사는 당초 계획보다 다소 줄어든 연면적 3만 6천㎡에 지하 2층, 지상 8층 높이로 지어집니다.

또, 시의회 청사도 연면적 3천 424㎡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함께 건립됩니다.

350대 규모의 주차장은 모두 지하에 만들어져 지상 공간 활용을 최대화했습니다.

공사비는 800억원입니다.

◀브릿지▶
"시청사 한 가운데 자리잡은 옛 도지사 관사는 오는 22일 이전 여부가 결정되는 만큼, 일단 그대로 두고 설계를 했습니다"

문화재청 결정 여부에 따라, 설계 변경을 통해 보완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설계기간이 약 4개월 정도 걸립니다. 12월까지 설계를 모두 마치고, 날이 풀리는 내년 3월에 신축하도록 하겠습니다"

춘천시는 내년 3월 임시청사인 옛 춘천여고 건물로 자리를 옮겨 2018년 완공 때까지 업무를 봅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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