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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택시 1,320대 감차 추진..재원 마련 비상
공급 과잉 현상을 보이고 있는 도내 택시업계를 살리기 위한 감차 사업이 보상 재원을 마련하지 못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강원도가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한 결과, 도내 택시 8천 25대 가운데 16%인 천 320대를 오는 2019년까지 줄여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강릉이 258대로 가장 많았고, 원주 176대, 춘천 159대 등이었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감차 보상비는 천 300만원인데 반해, 개인택시 면허 실거래가는 1억원에 이르고 있어, 나머지 비용을 지자체와 택시업계가 떠맡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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