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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국제공항, 재도약 '시동' R
[앵커]
메르스 여파 등으로 한동안 운항이 중단됐던 양양국제공항이 최근 다시 도약의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중국 9개 도시 취항과 함께, 국내외 노선도 대폭 신설하기로 하면서, 지역경기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입국 게이트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쏟아져 들어옵니다.

중국 장춘에서 양양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온 중국인 관광객들입니다.

지난 6월, 메르스 여파로 중국 노선 운항이 전면 중단된 이후 3개월만입니다.

[인터뷰] 천페이어우 / 중국인 관광객
"양양공항은 굉장히 편리합니다. 통관 절차가 간단해서 시간이 많이 절약됐습니다. 정말 좋습니다."

이번에 재취항한 중국 노선은 장춘과 장가계, 남창 등 9개 노선으로, 오는 12월 5일까지 주 1~2회 왕복 운항합니다.

관광객이 폭증하는 다음달 중국 국경절에 맞춰, 상해 노선도 정기 취항할 예정입니다.

제주도 노선 신설과 함께, 지난 2월 이후 중단됐던 광주와 김해 노선도 재취항할 계획입니다.

강원도는 양양공항 활성화를 계기로, 숙박과 연계한 관광 상품을 확대하는 등 관광객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문순 / 강원도지사
"동남아시아까지 반경을 넓히는 계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올림픽 때까지 양양공항이 동북아의 거점이 되도록 최대한 지원을 하겠다."

양양국제공항이 항공편을 크게 확충하면서, 환동해시대 거점 공항으로의 재도약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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