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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멘> 혁신도시, 지역인재 채용 '미미'R
[앵커]
원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이 오늘 합동 채용 설명회를 열었는데요.

역시, 최대 관심사는 지역 인재들을 얼마나 뽑느냐는 건데, 기대엔 못 미치는 것 같습니다.

이전 공공기관마다 지역 채용을 늘리겠다고 말은 하지만,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보도에 박성은 기자입니다.

[리포터]
대학 캠퍼스에 마련된 천막 앞이 줄을 서 있는 학생들로 북적입니다.

천막 안에서는 대학생들이 진지한 표정으로 취업 상담을 받습니다.

원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합동 채용 설명회에 천명이 넘는 도내 대학생들이 찾았습니다.

[인터뷰]
"오늘 들은 많은 정보들을 통해서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하고 저의 길을 잘 준비해 나가면 충분히 좋은 데 취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의 기대와는 달리, 혁신도시 이전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규모는 아직 미미합니다.

◀브릿지▶
"올 하반기 원주 혁신도시 이전기관의 신규채용 규모는 490명에 달합니다. 이중 45명을 지역에서 선발한다는 계획입니다"

올 하반기 한국관광공사와 석탄공사, 지방행정연구원은 아예 지역 채용 계획이 없습니다.

지역인재 채용 비율이 10%가 넘는 곳도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과 국립공원관리공단 두군데 뿐입니다.

기관 전체를 살펴봐도, /지역인재 채용률은 지난해 7% 수준에서 올 상반기 잠시 10%를 넘었지만, 하반기에 다시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지속적으로 직원채용시 지역인재 할당을 통해서 지역인재에 대해서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정부의 공기업 개혁에 따라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 공공기관들이 지역 인재 채용에 적극 나서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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