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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통합관제..범죄 예방 '효과' R
[앵커]
요즘은 대로변이든 골목길이든, 어딜 가나 방범용 CCTV가 설치돼 있는데요.

최근엔 이런 방범용 CCTV들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통합관제시스템도 운영되고 있는데, 범죄 예방에 상당한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자입니다.

[리포터]
인적이 드문 새벽, 남성 2명이 골목에 주차된 차량 주변을 어슬렁거립니다.

손잡이를 당겨보며, 차문이 열리는 지 확인합니다.

문이 열리자, 1명은 망을 보고 다른 1명은 차 안에 들어가 현금 등을 훔칩니다.

역시, 이른 새벽 시간,
한 남성이 오토바이 주변을 기웃거리더니, 키박스를 만지작 거립니다.

모두 10대 절도범들로, 불과 10여분 만에 경찰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CCTV를 감시하던 도시정보센터에서 CCTV를 통해 실시간으로 범행을 지켜보며, 경찰 상황실에 알린 겁니다.



"상황은 분명히 목격이 되는 거구요. 줌으로 당겨서 저희가 상황을 정확히 봐야만 경찰에 신고할 수 있는 내용이 되거든요."

[리포터]
원주시 도시정보센터에서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방범용 CCTV는 모두 750대.

시내 곳곳에서 들어오는 CCTV 영상에 대해 24시간 모니터링이 이뤄지면서 범죄 예방 효과를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이후 적발한 범죄 현장만 20건이 넘습니다.

또, 분실물 확인이나 실종자 수색,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 등 성과도 다양합니다.

[인터뷰]
"올해도 115대를 추가 설치하고 있는 중입니다. 점차적으로 늘려나가면서 안전 사각지대를 계속 줄여나갈 계획입니다."

[리포터]
도내에 현재 방범용 CCTV를 한 곳에서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통합관제시스템을 갖춘 곳은 원주와 횡성, 홍천 3곳 뿐입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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