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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멘> 대형마트 의무휴업 '평일 변경' 논란 R
2015-09-14
박성은 기자 [ bssk@g1tv.co.kr ]
[앵커]
지난 2013년,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을 통한 대형마트들의 의무휴업일 지정을 놓고, 대형마트 측과 지역 상인들의 견해차가 컸었는데요.
대형마트 측은 평일 휴무를, 지역 상인들은 일요일 휴무를 요구했는데, 결국 둘째주와 넷째주 일요일에 쉬는 것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그런데, 최근 대형마트들이 다시 평일 휴업일 지정을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성은 기자입니다.
[리포터]
원주지역 대형마트 3사는 지난달 20일, 원주시에 의무휴업일을 바꾸겠다는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휴업일을 현재 매달 둘째.넷째주 일요일에서 둘째.넷째주 수요일로 변경하겠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소상공인 등 지역 상인들은 대형마트의 평일 휴업일 지정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반발합니다.
[인터뷰]
"될 수 있으면 안 옮겨야 되지. 소상인 살려면 안 옮겨야 해요. 요즘은 계속 다 불경기고 장사가 안되는데 그거마저 그러면 어떡해"
의무휴업일이 지정된 지 2년도 안된 상황에서 휴업일을 슬그머니 평일로 바꾸려는 것은 지역 상인과 주민들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입니다.
[인터뷰]
"주말에 쉰다고 해놓고서 평일에 영업해 버리면 사람들은 다 그쪽으로 몰릴 것이고, 저희 같은 소상공인들에 대한 매출은 당연히 줄어들 게 뻔하고, 그 매출 역시 다 수도권으로 다시 올라갈 것이기 때문에.."
원주시는 오는 17일,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열어, 휴업일 변경을 논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미 각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연합회 등이 물밑협상을 통해, 휴업일을 변경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클로징▶
"원주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변경안이 상생발전협의회를 무난히 통과하게 되면, 원주지역 대형마트들은 이르면 다음달 말쯤 바뀐 휴업일을 적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지난 2013년,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을 통한 대형마트들의 의무휴업일 지정을 놓고, 대형마트 측과 지역 상인들의 견해차가 컸었는데요.
대형마트 측은 평일 휴무를, 지역 상인들은 일요일 휴무를 요구했는데, 결국 둘째주와 넷째주 일요일에 쉬는 것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그런데, 최근 대형마트들이 다시 평일 휴업일 지정을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성은 기자입니다.
[리포터]
원주지역 대형마트 3사는 지난달 20일, 원주시에 의무휴업일을 바꾸겠다는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휴업일을 현재 매달 둘째.넷째주 일요일에서 둘째.넷째주 수요일로 변경하겠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소상공인 등 지역 상인들은 대형마트의 평일 휴업일 지정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반발합니다.
[인터뷰]
"될 수 있으면 안 옮겨야 되지. 소상인 살려면 안 옮겨야 해요. 요즘은 계속 다 불경기고 장사가 안되는데 그거마저 그러면 어떡해"
의무휴업일이 지정된 지 2년도 안된 상황에서 휴업일을 슬그머니 평일로 바꾸려는 것은 지역 상인과 주민들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입니다.
[인터뷰]
"주말에 쉰다고 해놓고서 평일에 영업해 버리면 사람들은 다 그쪽으로 몰릴 것이고, 저희 같은 소상공인들에 대한 매출은 당연히 줄어들 게 뻔하고, 그 매출 역시 다 수도권으로 다시 올라갈 것이기 때문에.."
원주시는 오는 17일,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열어, 휴업일 변경을 논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미 각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연합회 등이 물밑협상을 통해, 휴업일을 변경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클로징▶
"원주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변경안이 상생발전협의회를 무난히 통과하게 되면, 원주지역 대형마트들은 이르면 다음달 말쯤 바뀐 휴업일을 적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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