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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멘> 추석 빈집털이범 '주의' R
[앵커]
전국의 아파트를 돌며 빈집만을 골라 털어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해액만 4억원이 넘습니다.

최근 이같은 절도 사건이 늘고 있는데, 현금화할 수 있다면 품목도 가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추석 명절 때 집을 비우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각별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최돈희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모자를 푹 눌러쓴 한 남성이 아파트로 들어옵니다.

또 다른 남성도 얼굴을 가리고 들어옵니다.

잠시 뒤, 두 남성은 차례로 아파트를 빠져 나갑니다.

빈집을 노린 절도범들입니다.

주로 인적이 뜸한 대낮에, 아파트 문을 강제로 열고 빈집에 침입했습니다.



"이들은 이같은 대형 드라이버로 현관문을 여는데 불과 1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구식 수법이지만 이런 디지털 도어락도 속수무책이었습니다"

[리포터]
43살 이모씨 등 일당 2명은 이런 수법으로 지난 2012년 3월부터 최근까지 3년 4개월 동안 105차례에 걸쳐, 현금과 귀금속 등 모두 4억 4천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습니다.



"불안하죠. 낮에 비우는 집이 많죠. 직장인들. 선생님들도 계시고, 직장인들이 많아요."

[리포터]
최근 이처럼 방범이 취약한 지역을 중심으로 절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핸드폰부터 신문지까지, 현금화가 가능하다면 품목도 가리지 않았습니다.

다가올 추석 명절엔 빈 집이 많아 절도 사건이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출입하려고 문을 뜯는 순간에 경보음이 울리면 가장 좋고, 그렇지 않은 경우엔 장기간 집을 비우거나 할 때는 각 지구대나 파출소에 빈집 사전 신고제를..(이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리포터]
절도의 표적이 되지 않으려면 무엇보다 빈집 표시가 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합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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