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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1>"억새의 향연 속으로.." R
[앵커]
남)가을이 깊어지면서 억새 군락지로 유명한 정선 민둥산은 하얀 억새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여)오늘 G1뉴스 820은 정선 민둥산 억새 축제가 열리는 이곳 정선에서 축제 소식과 함께, 정선지역 현안을 중심으로 특집 뉴스를 준비했습니다.
먼저, 은빛으로 물든 민둥산 억새밭을 최돈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가을이 내려앉은 정선 민둥산.

능선을 따라 산 정상까지 온통 하얗게 물들었습니다.

가을의 전령사, 억새입니다.

바람이 불 때마다 은빛 물결이 일렁입니다.

넘실대는 억새에 파묻힌 등산객들은 단풍의 화려함 대신 더 짙은 가을의 정취를 느낍니다.

[인터뷰]
"이쪽을 보세요. 친구야. 이쪽을 보세요. 그래 그렇게~ "

[리포터]
해마다 정상 부근 66만 제곱미터 부지에 억새꽃이 장관을 이뤄 전국 5대 억새 군락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또 등산로 주변에 피어난 꽃향유와 구절초 등 다양한 야상화 군락도 색다른 볼거리입니다.

제 20회 정선 민둥산 억새꽃 축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민둥산 억새꽃 축제를 즐기세요'라는 주제로 오는 11월 1일까지 이어집니다.

정선 아리랑 공연과 민둥산 등반대회, 달집 태우기까지 다양한 체험 행사가 마련됩니다.

특히 올해는 주민 주도로 진행된 억새 증식 사업으로, 더욱 풍성해진 억새를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억새 증식 사업하는데 일조를 하고 있고, 앞으로는 사계절 관광지가 되기 위해서 억새 뿐 만 아니라 구름다리도 놓을 예정입니다."

[리포터]
정선군은 정선 아리랑 열차와 중부내륙관광열차인 O트레인 등 열차 이용객이 늘면서 올해 40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민둥산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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