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나흘간의 추석 연휴를 맞아, 동해안 지역 숙박업소는 이미 예약이 100% 끝났습니다.

동해안 관광지는 손님맞이로 분주하고, 도내 곳곳에서 가을 축제도 풍성하게 열립니다.
보도에 조기현 기잡니다.

[리포터]
추석 연휴 전날이지만, 콘도 로비는 벌써부터 객실을 예약한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

나흘간의 추석 연휴를 맞아, 동해안으로 여행을 온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미 동해안 지역 숙박업소 대부분은 추석 연휴 기간 내내 예약이 꽉 찼습니다.

콘도와 리조트마다 관광객들에게 송편을 돌리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추석 명절을 맞아 동해안을 찾은 관광객들이 편히 쉬면서 즐길 수 있도록 최고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동해안 관광지도 아연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항포구마다 신선한 횟감이 수족관 가득 담겼고, 관광객들을 위한 체험 행사도 풍성합니다.

추석 기간 도내 곳곳에서는 가을을 주제로 한 축제도 다채롭게 열립니다.

정선 민둥산에서는 가을의 전령사 억새가 만개한 가운데, 오는 11월 1일까지 억새꽃 축제가 열리고,

삼척에서는 오늘부터 다음달 4일까지 2015 삼척 왕의 코스모스 축제가 개최돼,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말 이쁘고 좋아요. 길거리에 피어 있는 꽃들은 많이 봤지만, 이렇게 군락을 이루고 있는건 처음 봤거든요. 참 좋아요."

추석 연휴를 맞아 동해안 지역이 대목으로 들썩거리고 있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