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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30, "실수해도 괜찮아" R
2015-10-13
김영수 기자 [ yskim@g1tv.co.kr ]
[앵커]
2016 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제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학부모들도 긴장이 되긴 하겠지만, 누구보다도 시험을 치러야하는 수험생들의 부담이 가장 클텐데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밤낮 없이 공부에 몰두하고 있는 고3 수험생들을 김영수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고등학교 3학년 교실은 오전 7시가 되기도 전에 불이 켜집니다.
하나, 둘 자리가 채워지고, 누가 시키지 않았는데도 학생들은 참고서를 꺼냅니다.
한 자라도 더 보려고 온 정신을 집중하고, 졸음을 쫓기 위해 복도에서 책을 들여다봅니다.
수개월동안 쌓인 피로를 이기지 못해 펜을 움겨쥔채로 잠이들기도 합니다.
[인터뷰]
"아무래도 수능이 아침에 시작하다 보니까 아침에 일찍오는 애들이 있고, 아침에 깨어있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더 일찍 오려는 것 같아요"
[인터뷰]
"1교시에는 조금 더 해야되는데, 졸리니까 자게되고, 정신이 안 드는게.."
오전 8시부터 저녁 6시까지, 하루 수업만 9시간..
공부는 둘째치고 가만히 앉아있는 것도 버거운데, 저녁식사를 마치자마자 다시 책상에 앉습니다.
서너시간의 야간 자율학습까지 마치면 녹초가 되지만, 학생들은 독서실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브릿지▶
"제 뒤에 보이는 독서실로 꽤 많은 학생들이 들어갔습니다. 고3 수험생들은 보통 새벽 1시에서 2시까지 공부를 한다고 하는데요. 평균 수면 시간이 대여섯시간에 불과한 셈입니다."
수능까지 앞으로 한달.
몸도 마음도 모두 지쳤지만, 버텨야 한다는 생각 뿐입니다.
[인터뷰]
"(공부를) 안하면 밀려나니까, 부담이 있죠..."
전문가들은 점수에 대한 강박을 버리는 것도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비결 가운데 하나라고 조언합니다.
지나친 강박이 정서 불안으로 이어져, 시험에서 실수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특히 이럴때, 실수해도 괜찮다라고 학부모들이 격려해주고 위로 해주는 태도가 굉장히 필요합니다."
수험생들은 11월 12일 수능 당일 아침, 부모님께 어떤 말을 듣고 싶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인터뷰]
"고생했다고.. 잘 보라고만 안했으면 좋겠어요. 부담될 것 같아서.."
[인터뷰]
"잘 보라고 하면 부담되잖아요. 편하게 보라고.."
[인터뷰]
"면접 볼때도 대답 못해도 괜찮다고 하셨는데, 못풀어도 괜찮아, 그랬으면 좋겠어요."
G1뉴스 김영수입니다.
2016 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제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학부모들도 긴장이 되긴 하겠지만, 누구보다도 시험을 치러야하는 수험생들의 부담이 가장 클텐데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밤낮 없이 공부에 몰두하고 있는 고3 수험생들을 김영수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고등학교 3학년 교실은 오전 7시가 되기도 전에 불이 켜집니다.
하나, 둘 자리가 채워지고, 누가 시키지 않았는데도 학생들은 참고서를 꺼냅니다.
한 자라도 더 보려고 온 정신을 집중하고, 졸음을 쫓기 위해 복도에서 책을 들여다봅니다.
수개월동안 쌓인 피로를 이기지 못해 펜을 움겨쥔채로 잠이들기도 합니다.
[인터뷰]
"아무래도 수능이 아침에 시작하다 보니까 아침에 일찍오는 애들이 있고, 아침에 깨어있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더 일찍 오려는 것 같아요"
[인터뷰]
"1교시에는 조금 더 해야되는데, 졸리니까 자게되고, 정신이 안 드는게.."
오전 8시부터 저녁 6시까지, 하루 수업만 9시간..
공부는 둘째치고 가만히 앉아있는 것도 버거운데, 저녁식사를 마치자마자 다시 책상에 앉습니다.
서너시간의 야간 자율학습까지 마치면 녹초가 되지만, 학생들은 독서실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브릿지▶
"제 뒤에 보이는 독서실로 꽤 많은 학생들이 들어갔습니다. 고3 수험생들은 보통 새벽 1시에서 2시까지 공부를 한다고 하는데요. 평균 수면 시간이 대여섯시간에 불과한 셈입니다."
수능까지 앞으로 한달.
몸도 마음도 모두 지쳤지만, 버텨야 한다는 생각 뿐입니다.
[인터뷰]
"(공부를) 안하면 밀려나니까, 부담이 있죠..."
전문가들은 점수에 대한 강박을 버리는 것도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비결 가운데 하나라고 조언합니다.
지나친 강박이 정서 불안으로 이어져, 시험에서 실수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특히 이럴때, 실수해도 괜찮다라고 학부모들이 격려해주고 위로 해주는 태도가 굉장히 필요합니다."
수험생들은 11월 12일 수능 당일 아침, 부모님께 어떤 말을 듣고 싶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인터뷰]
"고생했다고.. 잘 보라고만 안했으면 좋겠어요. 부담될 것 같아서.."
[인터뷰]
"잘 보라고 하면 부담되잖아요. 편하게 보라고.."
[인터뷰]
"면접 볼때도 대답 못해도 괜찮다고 하셨는데, 못풀어도 괜찮아, 그랬으면 좋겠어요."
G1뉴스 김영수입니다.
김영수 기자 ys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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