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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 2017년 개장 "문제없다" R
[앵커]
춘천 레고랜드 사업 시행사의 전 대표가 구속되면서 사업이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지역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사업 자체가 불투명하다는 근거 없는 소문까지 확산되자 강원도가 사업 추진 현황을 공개했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세계 최대 규모이자 동아시아 유일의 레고랜드인 춘천 레고랜드는 5천억원이 투입돼 2017년 8월 완공 예정입니다.

그런데, 시행사 전 대표가 회삿돈 11억원을 횡령하고, 50여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브릿지▶
"임원비리로 레고랜드 사업이 차질을 빚는 것이 아니냐는 지역사회의 우려가 커지자 강원도가 적극 해명에 나섰습니다"

강원도는 핵심시설인 테마파크 부지 20만3천㎡에 대한 문화재 발굴작업을 끝냈다고 밝혔습니다.

진입교량도 하부 공사를 위한 바지선 조립과 선박 접안시설 설치에 들어가 올해 안에 교각 1~2기가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비리 재발방지를 위해 시행사인 LL개발을 도 출자기관으로 지정해 관리감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조직 쇄신을 위해 추진단 직원도 전원 교체하고, 추진단과 LL개발, 멀린 한국법인을 한 건물에 배치해 통합근무체제를 구축했습니다.

[인터뷰]
"레고랜드는 2017년 말까지는 개장할 계획입니다. 개장이 되면 연간 2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아오고 일자리가 만여개 정도 새로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 도심 상권과의 상생 방안이나 관광객 도심 유입 전략 등 사업 효과 극대화방안은 아직 마련되지 않았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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