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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동서고속철 '외면' R
2015-10-19
김도환 기자 [ dohwank@g1tv.co.kr ]
[앵커]
춘천과 속초를 잇는 동서고속화철도는 지난 수십년 동안 강원도의 최대 현안이었습니다.
지금 무려 4번째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중인데, 분위기가 썩 좋지 않습니다.
거듭된 회의에서 정부가 '비용'만 강조하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잡니다.
[리포터]
수십년째 강원도가 동서고속화철도에 목을 매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서울에서 속초까지 90분이면 주파가 가능합니다.
화천 같은 접경지를 지날 뿐 아니라, 남북으로 중국과 러시아까지 이어집니다.
강원도의 낙후성을 극복하는 동시에 미래 계획까지 담보할 수 있는 핵심 SOC인 셈입니다.
◀Stadn-up▶
"때문에 수십년째 대선 공약으로 등장했지만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지금 네번째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중인데 정부는 시간만 끌고 있습니다"
세차례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는 들쭉날쭉입니다.
어떤 기준을 세우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올초 한국교통연구원의 대안노선 조사에선 B/C가 0.97로 나왔습니다.
주말 관광 수요를 계산하고 예산 절감 대책을 반영했기 때문입니다.
화천역 설치 예산 400억원을 더 넣고도 총 예산이 700억원이나 줄었습니다./
기재부는 지난달부터 강원도와 두 차례 협의를 했는데, 이런 부분은 외면하고 있습니다.
'비용' 부분을 강조하며 예산절감 대책과 미래 수요를 수용하지 않고 있는 겁니다.
"보완회의 정도로만 진행이됐습니다. 날짜를 계속 지연하고 있기 때문에..."
최문순 도지사는 이번 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동서고속화철도에 대한 강원도민의 입장을 다시 한번 전달할 계획이지만, 정부가 귀를 닫고 있는 이상 강원도의 노력은 헛수고처럼 보입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춘천과 속초를 잇는 동서고속화철도는 지난 수십년 동안 강원도의 최대 현안이었습니다.
지금 무려 4번째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중인데, 분위기가 썩 좋지 않습니다.
거듭된 회의에서 정부가 '비용'만 강조하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잡니다.
[리포터]
수십년째 강원도가 동서고속화철도에 목을 매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서울에서 속초까지 90분이면 주파가 가능합니다.
화천 같은 접경지를 지날 뿐 아니라, 남북으로 중국과 러시아까지 이어집니다.
강원도의 낙후성을 극복하는 동시에 미래 계획까지 담보할 수 있는 핵심 SOC인 셈입니다.
◀Stadn-up▶
"때문에 수십년째 대선 공약으로 등장했지만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지금 네번째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중인데 정부는 시간만 끌고 있습니다"
세차례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는 들쭉날쭉입니다.
어떤 기준을 세우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올초 한국교통연구원의 대안노선 조사에선 B/C가 0.97로 나왔습니다.
주말 관광 수요를 계산하고 예산 절감 대책을 반영했기 때문입니다.
화천역 설치 예산 400억원을 더 넣고도 총 예산이 700억원이나 줄었습니다./
기재부는 지난달부터 강원도와 두 차례 협의를 했는데, 이런 부분은 외면하고 있습니다.
'비용' 부분을 강조하며 예산절감 대책과 미래 수요를 수용하지 않고 있는 겁니다.
"보완회의 정도로만 진행이됐습니다. 날짜를 계속 지연하고 있기 때문에..."
최문순 도지사는 이번 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동서고속화철도에 대한 강원도민의 입장을 다시 한번 전달할 계획이지만, 정부가 귀를 닫고 있는 이상 강원도의 노력은 헛수고처럼 보입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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