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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 전국체전 '숨은 일꾼' R
[앵커]
전국체전에는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도 빛나지만, 숨은 일꾼들도 많습니다.

소리 없이 일하는 자원봉사자들인데요.

전국체전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봉사자들은 오는 2018년 동계올림픽에서도 활약하게 됩니다.
보도에 홍서표 기자입니다.

[리포터]
사업을 하는 임종호씨는 요즘, 사무실이 아닌 강릉종합운동장으로 출근합니다.

임씨는 제96회 전국체육대회가 열리는 일주일 동안, 경기장 주변 교통관리 봉사를 하며 원활한 대회 운영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봉사 기간 동안에는 생업도 잠시 뒤로 미뤘습니다.

[인터뷰]
"이러한 일에 동참한다는 자체가 기분이 좋은 일이고요. 외지에서 오신 분들한테 강릉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도 되고.."

강릉종합운동장 앞에 설치된 임시 약국은 강릉시약사회 소속 약사들이 순번제로 돌아가며 선수와 응원단의 건강을 챙기고 있습니다.

이같은 자원봉사 참여자가 이번 대회에만 2천명이 넘습니다.

경기가 18개 시.군 전역에서 펼쳐지는 만큼, 자원봉사자도 각 지역 주민들로 구성됐습니다.

[인터뷰]
"기존에 봉사활동을 하시던 단체 분들이 주류를 이루고요. 그 다음에 학생들이랑 개인 신청자도 여러 분들이 계십니다"

자원봉사자는 개폐회식 지원은 물론, 경기장 안내와 경기 운영 지원 등 9개 분야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 대부분은 오는 2018 동계올림픽 때도 자원봉사자로 활동할 계획이어서, 전국체전이 성공 올림픽을 위한 예행연습이기도 합니다.


"자원봉사자들은 오는 28일부터 열리는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에도 참가해 성공 대회를 위해 활약할 예정입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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