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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삼각관광벨트 '급제동' 왜? R
[앵커]
민선 6기 춘천시의 최대 역점사업인 이른바, '삼각관광벨트' 사업이 최근 난기류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특히, 삼각관광벨트의 한 축인 삼천동 개발사업이 승마장 이전과 호텔 건립에 문제가 생기면서 급제동이 걸렸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의암호 로프웨이, 중도 레고랜드와 함께, 삼각관광벨트의 한 축인 특급호텔이 들어설 예정인 춘천시 삼천동 부집니다.

현재는 승마장이 있는데, 국비를 지원받아 지은 지 30년이 된 승마장을 이전하고, 이곳에 300실 규모의 특급호텔과 컨벤션센터를 건립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춘천시와 춘천시승마협회가 승마장 규격을 이유로 이전 부지를, 송암스포츠타운 내 하늘정원에서 강원체고 인근 부지로 바꿔줄 것을 검토하면서 사업이 잠정 중단됐습니다.

◀브릿지▶
"이곳으로의 이전을 조건으로 지원을 약속받은 만큼, 부지가 바뀌게 되면 국비 지원 자체가 백지화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 호텔 건립에 참여 의사를 밝혔던 민간투자사마저 최근 부정적으로 돌아섰습니다.

해당 업체 측은 도내에서 추진중인 또 다른 건설 사업이 불투명해져, 투자 여력이 없다고 최근 춘천시에 의견을 밝혀왔습니다.

[인터뷰]
"(정선) 중봉지역 문제가 해결돼야 성사가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호텔 건립사업이) 빨라질 수도 있고 조금 늦어질 수도 있습니다. 일단은 저희들이 놓치고 싶지 않은 대기업이기 때문에 그쪽에 포인트를 맞춰야하지 않을까.."

의암호 로프웨이와 삼천동 특급호텔, 중도 레고랜드를 연결해 시너지 효과를 내려는 삼각관광벨트 사업은 민선 6기 최동용 시장의 최대 역점 사업입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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