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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발 고조' R
2015-10-29
김영수 기자 [ yskim@g1tv.co.kr ]
[앵커]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논란으로 정치권은 물론, 교육계와 시민.사회단체까지 가세해, 나라가 두쪽이 날 듯 시끄러운데요.
박근혜 대통령이 엊그제, 국회 시정연설에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강행 의지를 밝히면서, 전교조가 오늘 시국선언을 하는 등 반발 수위 또한 고조되고 있습니다.
도내에서도 반대 여론이 거세지는 형국입니다.
김영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전국의 2만명이 넘는 교사들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도내에서는 176개 학교, 천 639명의 교사가 뜻을 모았습니다.
국정교과서가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고, 헌법을 부정한다는 이유에섭니다.
도내 20여개 단체로 구성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저지 강원네트워크는 반발 수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정부의 역사 왜곡 의도를 알리기 위한 촛불문화제를 열고,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원도민과 힘을 합쳐서 계속 투쟁할 것이고, 국정교과서가 나오더라도 올바른 역사교육을 할 수 있는 대안을 찾아서 학생들에게 균형있는 교육을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근 도내 대학 역사 교수들이 교과서 집필 참여 거부를 선언한 데 이어, 중.고등학교 교사들도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교사와 학부모, 예비교사까지 함께 하는 토론회를 열고, 교과서 국정화의 문제점을 공유했습니다.
[인터뷰]
"교사들도 교과서 집필진이 많은데, 그분들도 집필 거부 선언을 했고, 저희들이 토론회 하는 것도 그것의 일환입니다. 그리고 시민들에게 알려나가는 홍보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토론회에 참가한 예비 역사교사들은 정부가 교사를 비롯한 학교 구성원들의 선택권과 교육의 다양성을 위협하고 있다며, 국정화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전국의 역사교육과과 사학과를 포함한 70여개 학교가 회의체를 결성하고, 여러 활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편, 교육부는 시국선언을 주도한 전교조 간부들을 검찰에 고발하고, 서명에 참여한 교사에 대해선 참여 정도에 따라 징계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G1뉴스 김영수입니다.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논란으로 정치권은 물론, 교육계와 시민.사회단체까지 가세해, 나라가 두쪽이 날 듯 시끄러운데요.
박근혜 대통령이 엊그제, 국회 시정연설에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강행 의지를 밝히면서, 전교조가 오늘 시국선언을 하는 등 반발 수위 또한 고조되고 있습니다.
도내에서도 반대 여론이 거세지는 형국입니다.
김영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전국의 2만명이 넘는 교사들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도내에서는 176개 학교, 천 639명의 교사가 뜻을 모았습니다.
국정교과서가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고, 헌법을 부정한다는 이유에섭니다.
도내 20여개 단체로 구성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저지 강원네트워크는 반발 수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정부의 역사 왜곡 의도를 알리기 위한 촛불문화제를 열고,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원도민과 힘을 합쳐서 계속 투쟁할 것이고, 국정교과서가 나오더라도 올바른 역사교육을 할 수 있는 대안을 찾아서 학생들에게 균형있는 교육을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근 도내 대학 역사 교수들이 교과서 집필 참여 거부를 선언한 데 이어, 중.고등학교 교사들도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교사와 학부모, 예비교사까지 함께 하는 토론회를 열고, 교과서 국정화의 문제점을 공유했습니다.
[인터뷰]
"교사들도 교과서 집필진이 많은데, 그분들도 집필 거부 선언을 했고, 저희들이 토론회 하는 것도 그것의 일환입니다. 그리고 시민들에게 알려나가는 홍보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토론회에 참가한 예비 역사교사들은 정부가 교사를 비롯한 학교 구성원들의 선택권과 교육의 다양성을 위협하고 있다며, 국정화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전국의 역사교육과과 사학과를 포함한 70여개 학교가 회의체를 결성하고, 여러 활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편, 교육부는 시국선언을 주도한 전교조 간부들을 검찰에 고발하고, 서명에 참여한 교사에 대해선 참여 정도에 따라 징계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G1뉴스 김영수입니다.
김영수 기자 ys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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