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 선수의 숫자를 부풀려 보조금을 챙긴 도내 체육회 경기단체장에게 징역형이 선고됐습니다.

춘천지법 형사3단독은 사기와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홍천군 국민생활체육회 산하 경기단체장인 53살 A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 2010년 7월부터 작년 7월까지 각종 대회에 출전한 선수 수를 부풀려 2천800여만원의 보조금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