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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만점' 협동장터 R
[앵커]
사회적 협동조합이 농업과 공예품부터 문화 예술 활동까지 분야를 넓히며 틈새 경제로 자라나고 있는데요.

협동조합 활동이 왕성한 원주에서 거리예술제가 접목된 '협동장터'가 열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최돈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터]
도심 한복판 광장이 장터로 바뀌었습니다.

싱싱한 지역 농산물이며 각종 의류와 생활용품까지 상품이 다양합니다.

누군가에게는 고물이지만 꼭 필요한 사람에게는 보물이 되는 벼룩시장 물건들도 거래됩니다.

천 원짜리 몇 장이면 한아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물건을 사고 팔며, 축제의 즐거움과 배움의 기쁨을 함께 누렸습니다.

[인터뷰]
"지나가다 보게 됐는데 너무 신기하고 지역 농산물도 믿고 살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인터뷰]
"아르신들도 의외로 많이 사가시고. 신기하다, 먹어 본 분들은 맛있다고 또 사가는 분들이 많구요."

[리포터]
장터엔 원주지역 50여 개 사회적 협동조합이 참여했습니다.

거래되는 농산물과 물품 모두 조합원들이 직접 재배하고, 만든 것들입니다.

조합원들은 생산품을 알리고 팔 수 있어 좋고, 소비자는 믿고 살 수 있어 좋습니다.

장터 뿐만 아니라, 풍물부터 뮤지컬, 피아노 연주 등 다양한 거리 공연도 함께 마련돼 재미를 더했습니다.

[인터뷰]
"회원.단체분들에게는 큰 자긍심으로 남게 될 것 같구요. 이런 취지의 정터, 거리예술들이 조금 더 확산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리포터]
올해 처음으로 열린 '원주 협동장터'가 단순한 나눔 장터를 넘어, 문화와 소통의 장으로 거듭날 지 주목됩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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