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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커피테마파크, "물 건너가나?" R
[앵커]
춘천지역 최대 규모로 조성중인 남춘천산업단지가 착공도 하기 전에 암초를 만났습니다.

핵심사업인 커피 테마파크 사업에 참여할 대기업이 내부사정을 이유로 투자를 망설이면서, 사업 계획 전반에 조정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역 최대인 144만㎡ 규모로 조성되는 남춘천산업단지 예정 부지입니다.

내년 2월부터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었지만, 자금난 등으로 측량조사만 끝낸 채 손도 대지 못하고 있습니다.

◀브릿지▶
"게다가, 최근에는 사업의 핵심인 국내 유일의 커피테마파크 조성 사업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착공일마저 잡지 못하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1지구 26만㎡ 전체를 커피 테마파크로 조성하기로 했던 탐앤탐스가 내부사정을 이유로, MOA체결을 미루면서 설계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남춘천산단은 부지를 제공하면, 입주기업이 직접 돈을 출자해 설계와 공사를 해 들어가는 구조로 돼 있습니다.

[인터뷰]
"설계를 해서 내년 2월에 착공할 계획이었습니다만 탐앤탐스 쪽에 기업 사정이 생겨서 MOA체결이 좀 늦어지고 있습니다"

춘천시는 당초 계획대로는 어렵지만, 커피관련 기업들과 꾸준히 협의를 하고 있는 만큼, 큰 문제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우리 시는 남춘천산단 조성을 위해 다른들과 꾸준히 유치 활동을 벌여왔기 때문에 산단 조성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144만㎡부지에 천 952억원이 투입되는 남춘천산단 완공은 계획대로라면, 이제 2년 밖에 남지않았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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