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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멘> 동해안 양미리, 도루묵 '제철' R
[앵커]
요즘 날씨가 많이 쌀쌀해지면서, 동해안 도루묵과 양미리가 제철을 맞고 있습니다.

어획량도 늘어나면서, 속초에서는 양미리와 도루묵을 주제로 하는 축제가 열릴 예정입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이른 아침부터 조업을 마친 배들이 속속 항포구로 들어옵니다.

배에서 내린 그물마다 양미리가 빼곡히 들어차 있습니다.

올해는 양미리가 풍년입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어획량이 60% 가량 늘었고, 가격은 70% 수준으로 저렴해졌습니다.

최근 수온이 내려가면서, 도루묵 조업도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아직, 어획량이 많지는 않지만, 다음주부터는 어느 정도 어획량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지금은 하루에 150급에서 200급 사이 정도로 잡혀서 가격은 1급당 9천원 정도에 형성되고 있습니다"

동해안 항.포구에는 제철 맞은 양미리와 도루묵을 맛보려는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노릇하게 구은 양미리와, 매콤하게 끓인 도루묵찌개는 이맘 때 동해안에서 맛볼 수 있는 별미 중의 별미입니다.

[인터뷰]
"양미리랑 도루묵이 제철이거든요. 얼마나 단백하고 고소한지 몰라요. 요즘에 먹어야 제 맛이거든요."

속초수협 일원에서는 오는 20일부터 열흘간 양미리와 도루묵을 주제로 하는 동해별미축제가 열려,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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