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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앵맨> 겨울축제 준비도 '시작' R
[앵커]
스키장도 스키장이지만, 겨울 하면 강원도 겨울 축제장이 떠오르는 분들도 많을 겁니다.

이번 주 들어 눈과 함께, 추위가 시작되면서 도내 겨울 축제장들도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습니다.

겨울 축제의 긴 여정에 돌입한 도내 시.군을 정동원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리포터]
터널 안이 거대한 눈 조각 작업실로 변했습니다.

전기톱으로 윤곽을 잡더니, 끌로 표면을 말끔하게 정리합니다.

직사각형의 투박한 큰 얼음 덩어리는 얼마 지나지 않아 영국 로열 파빌리온에서부터, 베트남 후에궁전까지 전 세계 유명 궁전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투입된 조각가만 30명에 얼음만 8천 500장.

주민들도 조각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부쳤습니다.

[인터뷰]
"각기 다른 조각들을 하시니까 작년하고 올해하고 또 틀려요. 많이들 오셔서 구경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홍천강에서는 굴착기들의 축제장 바닥정리 작업이 한창입니다.

양식장에는 항생제 없이 새끼 때부터 인삼을 섞은 사료만 먹인 송어들이 가득합니다.

[인터뷰]
"올해는 더 많은 관광객들이 오셔서 인삼송어를 맛 보고, 홍천 산골마을의 여러가지 볼거리들을 관광객들이 더 많이 볼 수 있지 않을까(생각합니다)"

평창은 도내에서 가장 빠른 다음달 18일 축제를 앞두고, 낚시터와 눈썰매장 조성 공사가 한창입니다.

춘천은 공지천에서 올해 처음으로 겨울 축제를 열기로 했고, 인제도 원조 겨울축제인 빙어축제의 부활을 예고하며 막바지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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