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기습 한파..스키장 개장 '채비' R
[앵커]
오늘 아침 무척 추우셨죠.
설악산이 영하 13.5도까지 곤두박질 치는 등 도내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의 날씨를 보였는데요.

내일은 오늘보다 더 춥다고 하니, 단단히 채비하시고 나오시는 게 좋겠습니다.

추위가 반가운 곳도 있죠.
도내 스키장마다 막바지 개장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잡니다.

[리포터]
해발 천 340m.

대형 제설기가 가동되고, 물을 뿌리자 텅 비었던 슬로프가 은빛 설원으로 변해갑니다.

그동안 따뜻한 기온에 비까지 계속 내리면서 제설을 못하다가, 요 며칠 내린 눈 덕분에 개장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개장이 조금 늦어진 관계로 고객들에게 최상의 슬로프를 제공하기 위해서 전직원이 24시간 3교대로 작업하고 있다."

도내 스키장마다 리프트와 곤돌라를 점검하고, 장비 렌탈샵부터 식당까지 고객들을 위한 편의 시설 보강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기온이 영하권으로 뚝 떨어지면서 도내 주요 스키장들은 개장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리프트 돌발 사고나 슬로프에서의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서도 만반의 채비를 갖췄습니다.

[인터뷰]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스키장이 되도록 전국에 있는 모든 스키장이 노력하고 있고요. 스키 시즌이 다가오는 계절이기 때문에.."

도내 스키장들은 수험생을 위한 할인혜택과 무료 강습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시즌 초반 손님몰이에 나선다는 전략입니다.

내일 평창 용평과 휘닉스파크, 홍천 비발디파크 스키장을 시작으로, 도내 9개 스키장은 다음달까지 속속 문을 열 계획입니다.
G1뉴스 김기탭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