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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황지천 생태하천 복원 노선 확정 R
[앵커]
태백 도심을 관통하는 황지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기 위한 노선이 최종 확정됐습니다.

낙동강 옛 물길이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복원되면, 침체된 폐광지 관광경기 회복에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잡니다.

[리포터]
태백 중심을 관통하는 황지천은 낙동강 발원지인 황지연못에서 시작됩니다.

하천 주변은 도심 개발과 함께 복개되면서 지금은 대부분 자취를 감췄습니다.

태백시는 지난 2010년부터 콘크리트와 건물로 뒤덮힌 황지천을 옛 물길로 복원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610m 근거리형과 920m 옛 물길 완전 복원을 두고, 주민들간의 의견이 엇갈리면서 사업은 계속 지연돼 왔습니다.



"주민들간의 의견이 분분했던 황지천 생태하천 복원노선이 최종 확정돼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우선, 복개되면서 생활 하수가 유입돼 오염이 심각했던 황지천을 기존 2가지 방안을 혼합해 깨끗한 물길로 복원합니다.

370억원을 들여 황지연못부터 광물자원공사, 황지천까지 840m의 옛 물길을 복원하고, 주변에 친수공간 3천 2백㎡도 조성합니다.

친수 공간에는 생태녹지와 공원, 어류 관찰로등이 들어서 도심속 관광명소가 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단순히 물길 복원사업에 그치지 않고 주변 전통시장과 중앙로 상가를 연계해서 하나의 관광벨트화를 시켜서 지역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태백시는 내년 6월까지 실시설계와 보상을 마무리한 뒤, 7월부터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18년말까지 사업을 마칠 계획입니다.
G1뉴스 김기탭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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