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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멘> 겨울철 시설 하우스 화재 '주의' R
2015-12-21
이청초 기자 [ cclee@g1tv.co.kr ]
[앵커]
최근 도내에도 시설 하우스 화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작물의 생육 온도를 맞추기 위해 난방이나 보온을 하다가 화재가 나는 건데,
불씨나 전기 등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 외에는 뾰족한 대책이 없는 만큼,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보도에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19일 새벽, 춘천시 신동의 한 시설 하우스에서 불이 나, 하우스 180㎡가 탔습니다.
앞서, 16일에는 춘천, 17일에는 철원 등 이달 들어서만 도내에서 4건의 시설 하우스 화재가 났습니다.
이들 모두 토마토 재배농가로, 하우스 안 온도를 10도 이상으로 맞추기 위해 온풍기나 보일러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기온이 떨어지는 밤에는 이런 농가용 난방기를 이용해 적정 온도를 유지시킵니다"
문제는 보일러의 불티가 튀거나, 전기 배선이 낡아 끊기거나 합선돼 불이 하우스에 옮겨붙을 경우, 걷잡을 수 없다는 겁니다.
또, 시설 하우스는 다닥다닥 붙어있는데다, 농로도 비좁아 소방차량의 진입도 쉽지 않습니다.
"농사짓다 보면 불나는 게 다반사지 뭐. 창피하기만 하다고. 이런 거 소문만 나면 괜히 사람 측은하게만 생각하지. 뭔 도움이 된다고"
일부 농가에선 화재 예방을 위해, 물로 보온 효과를 내는 '수막 농법'을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물을 끌어올리는데 전기를 사용하는 만큼, 배선을 잘 관리하지 않으면 화재에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올해 관내에서 비닐하우스 화재건수가 19건이 있었는데요. 그 중 전기적 요인이 12건이었습니다. 따라서 전기시설물에 대한 주기적인 관리점검이 중요하겠고, 가까운 곳에 소화기를 비치해 화재 발생시 신속한 진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올해 도내에서 발생한 시설 하우스 화재는 모두 32건으로, 소방서 추산 1억 4천여 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최근 도내에도 시설 하우스 화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작물의 생육 온도를 맞추기 위해 난방이나 보온을 하다가 화재가 나는 건데,
불씨나 전기 등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 외에는 뾰족한 대책이 없는 만큼,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보도에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19일 새벽, 춘천시 신동의 한 시설 하우스에서 불이 나, 하우스 180㎡가 탔습니다.
앞서, 16일에는 춘천, 17일에는 철원 등 이달 들어서만 도내에서 4건의 시설 하우스 화재가 났습니다.
이들 모두 토마토 재배농가로, 하우스 안 온도를 10도 이상으로 맞추기 위해 온풍기나 보일러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기온이 떨어지는 밤에는 이런 농가용 난방기를 이용해 적정 온도를 유지시킵니다"
문제는 보일러의 불티가 튀거나, 전기 배선이 낡아 끊기거나 합선돼 불이 하우스에 옮겨붙을 경우, 걷잡을 수 없다는 겁니다.
또, 시설 하우스는 다닥다닥 붙어있는데다, 농로도 비좁아 소방차량의 진입도 쉽지 않습니다.
"농사짓다 보면 불나는 게 다반사지 뭐. 창피하기만 하다고. 이런 거 소문만 나면 괜히 사람 측은하게만 생각하지. 뭔 도움이 된다고"
일부 농가에선 화재 예방을 위해, 물로 보온 효과를 내는 '수막 농법'을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물을 끌어올리는데 전기를 사용하는 만큼, 배선을 잘 관리하지 않으면 화재에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올해 관내에서 비닐하우스 화재건수가 19건이 있었는데요. 그 중 전기적 요인이 12건이었습니다. 따라서 전기시설물에 대한 주기적인 관리점검이 중요하겠고, 가까운 곳에 소화기를 비치해 화재 발생시 신속한 진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올해 도내에서 발생한 시설 하우스 화재는 모두 32건으로, 소방서 추산 1억 4천여 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이청초 기자 ccle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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