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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 관련 금품수수 공무원에 중징계 요구
춘천 레고랜드 조성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시행사인 엘엘개발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강원도청 공무원이 감사원 감사에 적발됐습니다.

감사원은 레고랜드 기반 시설의 총괄업무를 담당하는 A씨와 기획 업무를 수행하는 B씨 등 강원도청 공무원 2명이 지난해 2월, 레고랜드 시행사인 엘엘개발 직원과 미국 출장을 가면서, 각각 2천 달러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해당 공무원 2명에 대해 정직 처분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또, 레고랜드 개발 부지에 대한 우선 매수권과 사업권의 대가가 근거 없이 산정됐다며,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통해 재검토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강원도에 통보했습니다.

한편, 춘천지검은 지난 11일 춘천시 고위공무원의 사무실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피의자와 참고인들을 수차례 소환 조사하는 등 레고랜드를 둘러싼 비리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영수 기자 ys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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