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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동지..미세먼지 '나쁨' R
[앵커]
절기상 동지인 오늘도 큰 추위는 없었는데, 야외 활동하시기 많이 힘드셨죠.

중국발 미세먼지 때문인데요.

특히, 겨울철 미세먼지는 유해 물질이 많이 포함돼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최돈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사방이 회색 장막을 두른 듯, 뿌옇게 흐려졌습니다.

산도, 건물도 온통 잿빛입니다.

[인터뷰]
"눈도 조금 안좋고, 코,목이 다 안 좋아요. 확실히 기침도 많이 나고.."

[리포터]
오늘 원주를 비롯한 도내 영서 일부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90 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았습니다.

초미세먼지 농도도, 평소보다 2~3배 높은 '나쁨' 단계를 보였습니다.

중국발 미세먼지의 한반도 유입이 시작됐기 때문입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차량이나 난방기구의 불완전 연소로 유해 물질이 더 많이 포함돼 있습니다.

도내 영서지역의 피해가 더 큽니다.

/베이징에서 발생한 고농도 오염물질은 북서풍을 타고, 상하이 지역에서 발생한 오염물질은 남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유입되는데,
태백산맥의 영향으로 이들 모두 영서지역에 쌓이게 됩니다./

이러다보니,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와 충북에 이어 전국에서 세번째로 높고, 미세먼지 주의보도 올들어 20차례 넘게 발령됐습니다.

[인터뷰]
"중국에서 발원을 해도 서울과 같은 수도권을 지나면서 오염믈질이 증가하고 그것이 동쪽으로 오면서.."

[리포터]
반복되는 미세먼지 공습에 도민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지만, 현재 도내에서 미세먼지 측정소가 있는 곳은 7곳에 불과합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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