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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두루미 생태관광지' 조성 R
2015-12-24
박성은 기자 [ bssk@g1tv.co.kr ]
[앵커]
장수의 상징이자, 선비의 기품을 상징하는 두루미는 우리에게는 학이라고도 불리는 친숙한 조류인데요.
두루미의 최대 월동지인 철원을 국제적인 '두루미 고장'으로 만들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성은 기자입니다.
[리포터]
철원을 가로지르는 한탄강변에 겨울 진객, 두루미 무리가 다시 찾았습니다.
휴식을 취하면서 단백질 공급원인 물고기를 잡으며, 한가로운 시간을 보냅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두루미 종류는 11종.
철원지역은 이 중 7종이 찾는 전 세계 최대 두루미 월동지역입니다.
◀브릿지▶
"전세계적으로 재두루미는 6천여 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요. 이중 1/3이 넘는 2천마리 이상이 월동을 위해 매년 철원지역을 찾고 있습니다"
경기 김포평야와 일본 등 주변 지역의 두루미 월동지가 개발로 빠르게 파괴되면서, 매년 철원을 찾는 두루미의 숫자도 늘고 있습니다.
철원지역을 국제적인 두루미 고장으로 만들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는 이유입니다.
먹이주기 등 겨울마다 두루미를 돌봐 온 지역주민들이 거는 기대도 큽니다.
[인터뷰]
"두루미를 손님이 아닌 식구라고 하는 이유가 그거에요. 손님한테는 따로 준비하지만 식구한테는 저 친구들이 좋아하는 음식 정도만 준비하는 것이죠. 저희 농부들 마음이 그렇습니다"
환경부와 지역주민, 강원도 등 민,관,학계가 모여 철원군을 세계적인 두루미 생태관광 명소로 만들겠다는 건데,
국내는 물론, 국제두루미재단과 유엔 아태경제사회이사회 동북아사무소 등 국제단체와도 협력해 사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지역주민의 소득을 두루미가 보전해 주는 그런 방향으로 용역을 하고 있습니다"
환경 당국은 앞으로, 삵과 대륙사슴 등 철원지역 희귀동물에 대한 서식지 보전사업도 진행할 방침입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장수의 상징이자, 선비의 기품을 상징하는 두루미는 우리에게는 학이라고도 불리는 친숙한 조류인데요.
두루미의 최대 월동지인 철원을 국제적인 '두루미 고장'으로 만들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성은 기자입니다.
[리포터]
철원을 가로지르는 한탄강변에 겨울 진객, 두루미 무리가 다시 찾았습니다.
휴식을 취하면서 단백질 공급원인 물고기를 잡으며, 한가로운 시간을 보냅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두루미 종류는 11종.
철원지역은 이 중 7종이 찾는 전 세계 최대 두루미 월동지역입니다.
◀브릿지▶
"전세계적으로 재두루미는 6천여 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요. 이중 1/3이 넘는 2천마리 이상이 월동을 위해 매년 철원지역을 찾고 있습니다"
경기 김포평야와 일본 등 주변 지역의 두루미 월동지가 개발로 빠르게 파괴되면서, 매년 철원을 찾는 두루미의 숫자도 늘고 있습니다.
철원지역을 국제적인 두루미 고장으로 만들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는 이유입니다.
먹이주기 등 겨울마다 두루미를 돌봐 온 지역주민들이 거는 기대도 큽니다.
[인터뷰]
"두루미를 손님이 아닌 식구라고 하는 이유가 그거에요. 손님한테는 따로 준비하지만 식구한테는 저 친구들이 좋아하는 음식 정도만 준비하는 것이죠. 저희 농부들 마음이 그렇습니다"
환경부와 지역주민, 강원도 등 민,관,학계가 모여 철원군을 세계적인 두루미 생태관광 명소로 만들겠다는 건데,
국내는 물론, 국제두루미재단과 유엔 아태경제사회이사회 동북아사무소 등 국제단체와도 협력해 사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지역주민의 소득을 두루미가 보전해 주는 그런 방향으로 용역을 하고 있습니다"
환경 당국은 앞으로, 삵과 대륙사슴 등 철원지역 희귀동물에 대한 서식지 보전사업도 진행할 방침입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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