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속초간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에 금강산 관광 재개를 비롯한 미래 예측수요가 상당 부분 반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KDI 측은 어제, 새누리당 정문헌 국회의원, 김시성 도의장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강원도가 요청한 수요 확충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경제성 확보 차원에서 금강산 관광 재개 가능성을 고려한 미래 관광수요 부문까지 분석에 포함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또, 열차 운행 횟수를 줄이고, 터널 공사용 사갱 비용을 축소하는 등 비용 절감 방안도 예비타당성 조사에 반영할 지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원도와 정치권은 이르면 내년 1월쯤, 2차 점검회의가 열리고, 2월 쯤엔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