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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의회, 의사 일정 "재개했지만.." R
[앵커]
원주시의회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은 오늘 의사 일정을 재개하고, 내년도 예산안과 조례안 등을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의사 일정 재개로 사상 초유의 준예산 편성 사태는 피했지만, 열병합발전소를 둘러싼 논란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자입니다.

[리포터]
의사 일정 중단과 사상 초유의 준예산 편성 위기가 해소되는 모양샙니다.

문막 SRF열병합발전소의 연료 교체나 사업 중단을 요구하며 의사 일정을 중단했던 원주시의회 새누리당 의원들이 시민.사회단체들의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결국 한 발 물러섰습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오늘 운영위원회를 긴급 소집해, 내일 임시회를 열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의사 일정을 전면 중단한 지 보름 만입니다.



"원주시에 대한 일정을 조금 미루더라도 의사가 관철되기를 바랬던 부분인데, 이런 부분들이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부분이 있어서 의원님들은 의사 일정을 진행하고.."

[리포터]
예산안 처리 기한을 이틀여 앞두고 의사 일정이 재개되면서, 내년도 본예산과 조례안 처리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우려됐던 저소득층 복지사업과 지방보조금 사업, 2천3백억원 규모의 사회간접자본 공사 등 내년도 주요사업도 예정대로 추진됩니다.

하지만, 열병합발전소를 둘러싼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친환경 연료를 고집하고 있고, 발전소 건립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발전소 건립 반대 측이 "주민이 원하지 않으면 발전소를 건립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원창묵 시장의 발언 전문을 공개하겠다고 밝힌 것도 상당한 파장이 예상됩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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