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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한 세밑.."아듀 2015" R
[앵커]
참 다사다난했던 2015년도 또 이렇게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시민들은 차분한 마음으로 한 해를 정리하고, 2016년 병신년 새해를 준비했습니다.
2015년 마지막 날, 세밑 표정을 차정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2015년 마지막 날은 유난히 포근했습니다.

시민들은 아쉬움을 뒤로 하고, 차분한 마음으로 한 해를 정리했습니다.

각 기관단체 종무식에선 한 해를 돌아보며 서로에게 따뜻한 격려를 건네고, 힘찬 새해를 약속합니다.

전통시장은 신정 연휴 때 가족들이 먹을 음식을 준비하는 주부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오랜 만에 보는 자식들과, 금쪽같은 손주들 먹일 생각에 설레는 마음이 앞섭니다.

[인터뷰]
"고기 좀 사다가 재워가지고 구워서 먹일려구요. 동생들이랑 해서 한 열댓명 오나봐요. 맛있는거 해주고 싶죠."

터미널에도 가족과 함께, 새해를 맞이하려는 귀성객들로 북적였습니다.

양손에는 짐과 선물꾸러미가 한아름이지만, 고향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가볍습니다.

[인터뷰]
"집이 횡성이라서 부모님이 소고기를 준비했다고 하시더라구요. 자취하느라고 오랫동안 집에 못내려갔는데 이번에 내려가니깐 설레는 기분입니다"

오후부터 영동고속도로를 비롯해 도내 주요 고속도로는 동해안으로 향하는 해맞이 차량과 귀성 차량이 몰리면서 지.정체 현상을 빚기도 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밤 10시 출발 기준으로,서울에서 강릉까지 6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G1뉴스 차정윤입니다.
차정윤 기자 jycha@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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